추석 명절맞이, 건강기능식품 슬기롭게 구매하세요

  • 등록 2024.09.06 14:07:23
크게보기

-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구매 요령, 섭취 방법 등을 안내
- 선물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 시 주의 사항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가위를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선택과 안전한 섭취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①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 요령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가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도안 또는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도안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이를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도안                      GMP 도안(국내제품, 선택표시)

또한 제품의 ‘영양·기능정보’ 표시란에 있는 기능성 원료 및 기능성, 섭취량, 섭취 방법, 섭취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만을 표시할 수 있고 제품별로 기능성이 다르므로 구매 전에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구매 목적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https://www.foodsafetykorea.go.kr) > 식품‧안건강기능식품 > 건강기능식품 검색에서 확인 가능

수입 건강기능식품 : 수입식품 정보마루(https://impfood.mfds.go.kr)에서 확인 가능

 

또한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대광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을 ‘약’으로 표현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이고, 고혈압·당뇨·관절염·비염 등 특정 질병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이용해 기능성과 효능을 강조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②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 주의사항

 

건강기능식품은 원칙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자 또는 약국 개설자만 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최근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식약처는 거래 제한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 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를 통해 온라인 소규모 개인 간 거래를 한시적(‘24.5.8.부터 1년간)으로 허용하고 있다.

 

다만, 개인이 추석에 선물로 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재판매하려는 경우 식약처에서 정한 거래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기준 >

◇ 거래 가능 플랫폼 : 당근마켓(https://www.daangn.com), 번개장터(https://m.bunjang.co.kr)

* 개인간 거래 전용 카테고리 및 거래 가능기준에 따른 영업자 필터링 시스템 등 구축

◇ 거래 가능 기준

- 미개봉 상태로써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 가능한 제품

-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실온 또는 상온 제품

- 개인이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해외 직접 구매 또는 구매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식품 제외

- 거래 규모는 한 사람당 연간 10회, 누적 30만원(누적) 이하로 제한

 

③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 사항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 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해 이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능성을 가진 여러 가지 제품을 동시에 먹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하며,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복용하는 때에는 의사와 상담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비자는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품의 표시사항이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https://www.foodsafetykorea.go.kr) > 식품‧안전 > 건강기능식품 > 건강기능식품 섭취 주의사항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서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에는 1577-2488 또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 주요 제품별 섭취 시 주의사항 >

◇ 인삼·홍삼 제품 : 당뇨치료제나 혈액 항응고제 복용 시 섭취에 주의 필요

◇ 프로바이오틱스 :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

◇ EPA 및 DHA 함유 유지 : 의약품(항응고제, 항혈소판제, 혈압강하제 등)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 필요

◇ 밀크씨슬 추출물 : 설사, 위통, 복부팽만 등의 위장관계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주의 필요

◇ 프락토올리고당 : 섭취 시 가스참, 트림, 복통, 복부팽만감 등이 발생할 수 있음

◇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 간·신장·심장질환, 알레르기 및 천식이 있거나 의약품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 필요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구매·보관·섭취 요령 등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선택을 통해 국민 모두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