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2.9.~12.) 동안 도·시군 보건소 21개 반 122명으로 구성된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중 응급·당직 의료기관 및 종합병원 응급실 50개소는 평소와 같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병의원, 약국 등 2,386개소*는 일자별로 진료 기관을 지정·운영하여 누구나 큰 불편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 병의원, 약국의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불가피한 변경 가능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을 통해 진료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기관소식→HIRA소식→심평정보통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365일 24시간 가동 중인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소방본부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적기 치료까지 신속하게 대처하여 설 연휴에도 응급의료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대량 환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이 출동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 삼성창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연휴기간 동안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에 대한 안내는 129(보건복지 콜센터), 119(구급상황 관리센터)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 스마트폰 앱(응급의료 정보제공), 도와 시군 누리집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도 ‘명절병원, 명절진료’ 검색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도와 시군 보건소 내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체제를 유지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