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서 대신 전자화로 투명성↑ '전자결재 시스템' 서울시내 정비구역 97% 사용

  • 등록 2019.07.12 1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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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업무투명성↑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 373구역 중 363구역 활용
- 수기로 작성한 예산‧회계 등 조합생산 종이문서 100% 전자화, 온라인 실시간 공개
- 조합 임직원 대상 1:1 맞춤교육, 아카데미‧집합교육 등 사용자 역량강화 지원 결과

[서울/남용승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조합에서 생산하는 모든 문서를 100% 전자화하고, 조합원들에게 온라인으

로 실시간 공개하는 서울시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https://cleanbud.eseoul.go.kr:447)’       현재서울시내 전 373개 구역 중 363

구역에서 사용, 97%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은 과거 수기로 작성됐던 예산, 회계, 계약대장, 급여 관리 등 재개발건축 조합에서

생산되는 모든 문서가 전자결재를 통해 100% 전자화되고, 조합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되는 시스템

이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추진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각종 내부 비리요인을 제거

하기 위해 '17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추진위 업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7년 구축 및 ‘18년 시범운영을 거쳐 의무사용이

시행된 ’19년 현재까지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활용률이 97%(373개 구역 중 363)

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에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시스템 의무 사용 근거를 마련했으며, 현재

는 사업을 중단하거나 준공 이후 시스템 활용이 불가능한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비구역이 시스템을 사용하도

록 하고 있다.

 

시는 '187서울시 주거 및 도시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해 ‘1911일부터 재개발재건축정비구역에

서 시스템을 의무 사용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작년 213개 구역에서 시범 운영했다.

 

서울시는 전 조합 실무자가 시스템 활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376 구역에 대한 조합 임직원 대상 1:1 맞춤형 교육, 아카데미 교육 3,

권역별 자치구 집합교육 4, e-조합 자문단의 온라인유선방문 지원 63회 등 사용자 역량강화를 위 교육을 펼쳐

.

 

그밖에도 사용자 불편사항, 건의사항에 즉시 대응하는 콜센터(2133-7281~2)를 운영하면서 시스템 이용

을 안내하고, 원격으로도 지원하며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시는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 간 정보 공유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에도 사용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시행, 활용률을 100%로 끌어올려 시스템을조기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아울러 조합 실무자가 공개 자료도 내실 있게 생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운

영하는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에 조합이 적응 기간을 거치고 조합원들의 관심이더해지면 투명한 조합 운영을

통해 정부가 생활적폐의 하나로 지적한 재개발·재건축 비리근절에 한층 더 가까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고 말했다.


남용승 기자 254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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