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장마 대비 대응상황 점검 나서

  • 등록 2018.06.29 00: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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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본격적 장마 대비해 안전점검 실시하고 비상근무체제 돌입, - 28일(목) 오후,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 ‘장마 대처 상황 점검회의’ 개최...도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참석, 대응상황 보고

[경남/윤감제기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 및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상남도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된 장마는 28일 7시 10분을 기해 도내 4개 시군(통영, 사천, 거제, 남해)에는 호우경보, 6개 시군(창원, 진주, 고성, 하동, 산청 함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상황까지 이어져 많은 비가 내렸다.

 

경상남도는 3~5월부터 여름철 우기대비 인명피해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 1,328개소를 점검 완료했으며, 이번 장마를 대비해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2일에는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의 요청에 따라 도내 주요 사업장과 공사장 등 1,302개소에 대해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특별안전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28일 오후 5시,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과장(25개 실과) 및 부단체장(18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장마기간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계속되는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부서장 및 직원들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비상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하고, “특히 저지대 해안변 침수위험지역, 산사태 붕괴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지하차도·세월교·공사장 등 안전통제지역에 대해서는 각별한 안전관리로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해안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출입을 삼가줄 것”을 도민들에게 요청하면서, “TV, 라디오, 인터넷 등 재난방송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주변 위험징후를 발견할 때에는 즉각 행정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재까지 장마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예찰활동 및 점검을 강화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윤감제 기자 yunjg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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