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6월 5일 제23회 환경의 날을 맞아 재활용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폐건전지 교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추진되며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주며 새 건전지 6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계, 리모컨, 장난감 등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되는 건전지는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성분으로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지만, 분리배출하여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의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현재 건전지 재활용률은 약 23%로 대부분이 매립, 소각(종량제 배출), 투기 등으로 이어져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정에서 폐건전지 배출 시에는 가까운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고, 사업장에서는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하여 위탁처리하면 된다. 폐건전지 관련 수거 문의는 주거지역 시‧군 재활용품 수거 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상남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이 예전에 비해많이 향상되었지만, 작은 크기의 건전지는 아직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라며, 폐건전지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