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타고 남원관광한다

  • 등록 2018.03.24 15: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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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설치사업을 검토, 추진

[남원/이두환기자] 남원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모노레일이 남원관광지에 설치된다. 남원시는 23일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유원지 등을 연결하는 약 2.3km의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검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모노레일의 개발여건 분석, 노선선정, 수요추정 등 최적의 기본구상(안)을 도출하기 위해「광한루원~천문대 모노레일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미 수 차례 보고회를 통해 모노레일 구동형식과 궤도양식의 장․단점 분석, 국내 설치사례를 통해 남원시 도입방안, 모노레일 설치노선 종합검토, 수지분석, 관리 및 운영방안 등 모노레일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

 

최근에는 남원관광지 내 상가주민과 시민들이 참석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남원시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뛰어난 자연경관을 조망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모노레일 설치노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짚트랙 등 체험시설과 모노레일 사업노선 주변 볼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보완사업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추진하고 있는 관광단지 모노레일 사업이 완공되면 광한루원으로 집중되는 관광객을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 유원지로 유입시켜 관광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객 재방문과 체류시간이 늘어나 관광단지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관광지 모노레일은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즐기는 관광으로, 정적인 관광에서 동적인 관광으로 남원 관광을 충분히 변화시킬 것 이라며 모노레일 설치뿐만 아니라 남원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함파우 유원지는 지난 3월 개관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예술촌, 소리체험관, 천문대, 춘향테파마크 등이 있어 보고, 듣고, 만지는 오감만족체험관광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두환 기자 my9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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