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선 배, 토마토 중남미(브라질, 페루) 수출길 열려…

  • 등록 2017.02.19 2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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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산부터 배는 브라질로! 신선 토마토는 페루로! 수출 가능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신선 농산물 배와 토마토의 수출검역협상이 타결되어 각각 브라질과 페루로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 배의 경우 ’04년 브라질 식물검역당국에 국산 배의 수출허용을 요청한 이후 지속적으로 검역협상을 진행해왔으며,
   - ’16.11월 양국 간 수출검역요건에 합의함으로써 오랜 협상이 종결되었으며, 브라질 측이 ‘17.2.13일자로 「한국산 배 수입요건」을 관보에 게재하고, 「수출검역요령(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이하 검역본부)」이 2.20일자로 제정·시행되어 국산 생과실로는 처음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 토마토의 경우 ’14년 페루 식물검역당국에 국산 토마토의 수출 허용을 요청한 이후 적극적인 검역협상을 추진하여 ’16.12월 양국 간 수출검역요건에 합의하였으며,
   - 페루 측이 ‘17.1.7일자로 「한국산 토마토 수입요건」을 관보에 게재하고, 「수출검역요령(검역본부 고시)」이 2.22일자로 제정 ·시행되어 수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수출을 희망하는 배와 토마토 농가는 검역본부가 시행하는 「수출검역요령」에 따라 식물검역관의 관리를 받으면 수출이 가능하며, 주요 수출검역요건은 다음과 같다.
 ❍ 상대국이 우려하는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방제 실시, 검역본부에 과수원(재배지) 등록 신청, 재배지검역, 선과작업 후 수출검역 실시 등이다.
 우리나라 배는 신선 농산물 중 파프리카 다음으로 수출량이 많으며, 매년 2만여톤이 미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 또한, 토마토는 매년 3천여톤이 일본 등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수출물량이 일본 시장에 치중되어 있다.
 농식품부는 금번 배, 토마토의 수출검역협상 타결은 남미 거대시장인 브라질 등에 국산 신선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선제적으로 마련하였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중남미 국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의 수출 확대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하여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렬 기자 yang88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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