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패키지' 사업 시행계획을 12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 R&D 투자로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고도 자금과 전문성 부족으로 사업화 단계에서 성과가 단절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중기부는 R&D 이후 단계에 특화한 후속 사업화 지원체계를 새롭게 마련해 기술개발 성과가 시장에서 안착하도록 지원한다.
기술사업화 패키지는 중소기업이 사업화 로드맵을 설계해 신청하면, 사업화 전담기관이 기업과 시장 상황을 진단해 '주치의' 방식으로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을 처방하는 구조다.
수출, 마케팅, 브랜딩, 해외인증 등 민간 전문 서비스를 활용해 기술이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되고 판로 개척과 매출 창출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1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테솔로(Tesollo) 부스 관계자가 로봇 그리퍼를 시연하고 있다. 2025.9.1 (사진=연합뉴스)
이번 공고는 정부 R&D 우수과제 지원 트랙, 기술거래플랫폼 연계 지원 트랙의 시행계획을 담고 있다.
정부 R&D 우수과제 지원 트랙은 중기부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8개 부처로부터 우수과제 수행 기업을 추천받아 사업화 역량을 갖춘 10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화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술거래플랫폼 연계 지원 트랙은 중기부·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스마트테크브릿지와 지식재산처·발명진흥회가 운영하는 IP-Market을 통해 사업화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 40개사를 선정한다.
이들 기업에도 기업당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화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민간 전문 사업화 서비스 구매에 사용하도록 하고, 서비스는 '메뉴판' 방식으로 구성해 기업과 전담기관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이 단순 보조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도록 했다.
사업공고는 12일부터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2월 24일부터 3월 13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R&D 성과가 보고서나 시제품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잘 만들고 잘 파는 구조를 정착시켜 '돈이 되는 R&D'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 기술개발과(044-204-77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