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에서 노을과 함께하는 "2025 부산바다도서관" 개최

  • 등록 2025.09.10 1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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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0.~10.19. 매주 토·일요일 14:00~20:00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총 10회에 걸쳐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감성 독서축제 열려
◈ 독서 몰입 공간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다채롭게 구성… ▲독서공간(바다와 함께 책 읽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작가와의 만남, 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 제공해
◈ 별도의 참가비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어,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 필요

[부산/문종덕기자] '노을과 함께하는 독서의 낭만, 노을도서관', 바쁜 일상을 벗어나 바다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쉬면서 숨을 고르세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재)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 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의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노을과 바다의 특색을 배경으로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025 바다미술제'와 협력해 특별 추천(큐레이션) 및 전시작품을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선보이며, 책과 함께 속도를 늦추는 회복적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바다와 자연 속 독서 몰입 공간, 총 3천 권 이상 도서 추천(큐레이션)을 한다.

 

‘쉼, ‘연결’, ‘유영’, ‘시민의 책장’ 등 7개 주제(테마)로 한 도서 3천 권이 마련된다. 해솔길, 백사장, 생태길 등 자연 경관에 어우러진 자율 독서공간에서는 책을 읽으며 바다와 노을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바다미술제와 연계한 ‘그린 라이브러리’, 다언어 독서환경을 위한 ‘다대포 리터러시(literacy)*: 공존의 바다’, 시민이 직접 참여한 ‘시민의 책장’ 특별 책 추천(북큐레이션)은 부산만의 특색을 더하며 지역성과 다양성을 함께 담아낸다.

* 다대포 리터러시(literacy):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언어 독서 환경을 위한 추천(큐레이션)

 

또한,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예술놀이터'를 운영한다.

 

부산바다도서관의 핵심 콘텐츠인 ‘독서문화 예술놀이터’에서 책을 매개로 책이야기(북토크),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저자와 함께하는 책이야기(북토크)인 ‘북.톡.시(Book.Talk.City)’에서는 삶의 통찰을 공유하는 만남이 마련된다. ▲바다미술제 전시작품을 연계한 문화예술 콘텐츠 ‘오감독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에만 집중하는 디지털 거리두기(디톡스) ‘스위치 오프(OFF)’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사하구와 협력한 건강관리(웰니스) 프로그램인 ‘마음파도’는 노을 시간대 해변을 걷는 ‘사일런트 뮤직어싱(Silent MusicEarthing)*’, ‘북유럽식 걷기(노르딕 워킹)**’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체와 감각의 회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 사일런트 뮤직어싱(Silent MusicEartihing): 음악을 들으면서 맨발로 걷기

** 북유럽식 걷기(노르딕 워킹): 전용 스틱을 사용해 걷는 전신 운동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다도서관 누리집(bscf.or.kr/bb) 또는 인스타그램(@bibliotheca_busan)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바다도서관'은 자연과 책,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독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바다와 노을의 리듬에 따라 삶의 감각을 회복하고, 공동체와의 연결을 상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종덕 기자 ipb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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