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으뜸육아아빠단 참여자 김OO 씨는 "평소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아빠들과 소통하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 돈독해질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아빠의 육아 참여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 중심의 돌봄 공동체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관악으뜸육아아빠단 제1기'를 본격 출범한다.
'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서 당당히 나서도록 장려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관악구의 대표적인 가족친화정책이다.
구는 당초 30가족 모집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최종 46가족이 선정됐다. 이는 지역사회 내 아버지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가 매우 높음을 방증한다.
구는 다가오는 24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아빠 육아 역량 강화 교육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 ▲아빠들의 소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6월 14일에는 관악산 자연 출사 및 야외 체험활동이 예정돼 있어 아빠와 아이가 소통하고 교감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로 가족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구는 단순한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아버지의 육아 역할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아버지들이 직접 육아에 참여하며 더 이상 '조력자'가 아닌 '공동 양육자로' 전환하는 계기이자, 공동 교육과 활동을 통해 ▲양육 부담 분담 ▲자녀와의 유대감 향상 ▲부부간 육아소통 개선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동체적 노력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아버지들의 자발적 참여와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육아 친화적인 환경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연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육아 친화 정책을 강화해, 누구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