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양주 고속도로 19일 개통…이동시간 17분 단축

  • 등록 2024.12.18 2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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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 향상, 지역산업과 관광개발 촉진 기대”
국토교통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새 시대를 열 파주~양주 고속도로가 19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북양주 나들목에서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공사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실을 열고 건설사업 유공자에 대한 국토부 장관 표창도 수여했다.

 

수도권 제2순환선(제400호선)의 일부인 파주-양주 고속도로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4차선 신규 도로이며 사업비는 1조 4357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까지 이동시간은 17분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5.4㎞ 줄어 19.6㎞가 된다.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또한,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2027년 김포-파주 구간이 완공되면 인천, 김포 등 경기 서부지역까지 연계되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구간 중 74% 구축을 달성하게 됐으며, 공사 중인 양평-이천 구간(19.4㎞)은 2026년, 김포-파주 구간(30.6㎞)은 2027년까지 개통하고, 설계 중인 안산-인천 구간(19.8㎞)도 관련 후속 절차 등을 조속히 이행해 수도권 제2순환선을 순차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산업과 관광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조속한 제2순환선 구축 완성으로 서울 주변의 순환 간선도로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도로국 도로건설과(044-201-3889), 한국도로공사 건설처(054-811-3071)

최동민 기자 ch1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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