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신명나는 우리가락, 창극 열녀춘향 ‘춘향歌(가)’

  • 등록 2016.08.17 13:02:54
크게보기

엄영진판소리국악연구회 제16회 정기연주회
8월 17일(수)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8월 17일(수)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엄영진판소리국악연구회의 제16회 정기연주회 창극 열녀춘향 ‘춘향가’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을 보조받아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대표 고전소설 춘향전을 각색하여 노래와 춤, 연극이 함께 어우러진 창극으로 제작한 열녀춘향 ‘춘향歌(가)’는 엄영진판소리연구회의 엄영진 회장이 춘향, 이도령(이성원), 방자(최진영), 향단(김예진)이 맡았으며, 극과 극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연극인 허은녕, 황성호 씨가 출연한다.
현장에서 연주되는 국악과 시립무용단원들의 안무는 극의 완성도를 더하며 샌드아트(이미현)를 활용한 무대배경의 새로운 시도는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공연은 마을 처녀들의 단오노래로 시작하여, 춘향과 이 도령의 만남, 사랑, 이별, 신관사또 부임 후 기생점고, 춘향의 옥중가(쑥대머리), 암행어사 출두, 농부가의 구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울산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엄영진판소리국악연구회는 2002년에 창단되어 현재 3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 판소리 및 창작곡들을 통하여 국악 보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창극 ‘춘향歌’는 고전소설 춘향전을 소리와 춤, 연극의 요소로 풀어내 시민과 학생들이 우리 음악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예술인 지원을 통해 예술인 창작활동 의욕고취,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8개 분야 135개 사업에 10억 8,200만 원을 지원한다.
진승백 기자 pansy48@naver.c0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