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는 25일 오후 영상회의실에서 시군 공기업 신속집행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민기식 도 예산담당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생활 사회간접자본*(생활 SOC)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계획, 집행률 제고 대책 방안,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 국민 생활 편익 증진시설(상하수도·가스·전기 등 기초인프라 및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 시설 등) 및 삶의 기본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
경남도는 최근 높은 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공재정·투자 확대를 위해 주요사업별 중점관리 및 집행상황 점검, 애로사항 청취, 집행률 제고 대책 방안 마련 등 적극적으로 신속집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 50억, 시군 30억 이상 주요 사업을 중점 관리해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 요인을 발굴 및 해소하고, 일단위 실적 점검·분석, 집행관리 체계 구축 등을 활용하여 집행목표 달성을 독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민기식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높은 원자재 가격 등으로 건설업체를 비롯해 관내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공사·용역·물품의 기성금을 최대한 지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모두가 고물가·고금리로 힘든 시기에 집행에 어려움과 고민이 많겠지만 도와 시군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