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하니 사망자 72.1%, 교통사고 31.5% 줄어

  • 등록 2022.02.21 0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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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난해까지 11,803개소 개선, 올해는 297개소 개선 추진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지자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시행한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2.1%,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1.5% 감소했다고 밝혔다.
* 연중 교통사고가 일정 기준이상 발생한 지점(특별·광역시 5, 그 외 일반시 3)

이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2019년에 지자체에서 개선사업을 완료한 전국 216개소대상으로 개선 전 3년 평균(16~18)개선 후 1년간(’20)사고 현황분석결과이다.

사업 시행 전 3연평균 사망자 수32.3이었으나, 개선사업 시행 후2020에는 9으로 72.1%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또한 사업 시행 전 연평균 2,262에서 1,549으로 31.5% 감소하여, 신호·과속단속장비 설치, 교통안전표지·노면표시 등 간단한 교통안전시설 개선만으로도 사업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개선사례를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114 삼각지교차로의 경우 진행 방향 혼선으로 인한 차로변경사고와 보행자 무단횡단 다발 지역으로 개선 전에는 연평균 16교통사고발생했다.

진행 방향 혼선방지용 노면색깔유도선 및 보행자 무단횡단방지 시설 등 설치한 결과, 사업 시행 전비교교통사고8으로 50% 감소하였다.

 



또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신촌리 신촌교차로는 비교적 한산한 도로로서 잦은 과속 및 

신호위반, 급격한 우회전 합류로 개선 전 연평균 6.3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고정식 신호·과속단속장비 및 이격식 미끄럼방지포장 설치, 진로변경제한선 등을 설치한 결과

개선사업 후 교통사고는 1으로 사업 시행 전보다 84.1% 감소하였다.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삼간사거리의 경우에는 점멸신호 운영 및 교차로 면적 과다로 

차량의 무분별한 교차로 통행으로 개선 전 연평균 4.3교통사고발생했다.


회전교차로 설치, 교통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설치 등 개선 사업 이후에는 교통사고 사상자발생하

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988년부터 교통사고 잦은 곳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추진하여 지난해까지 전국 11,803개소개선한 바 있다.


올해 전국 297개소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추진계획이다.

 

정구창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교통사고자주 발생하는 곳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고 원인 분석 

맞춤형 개선대책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생명보호를 위해 

지자체· 도로교통공단협력하여 사업효과가 검증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지속 추진·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광일 기자 kk0505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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