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및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여 1월 26일(수)부터 재택치료기간 단축(10일→7일)

  • 등록 2022.01.25 14: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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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헌혈량 감소로 인해 혈액 보유량 급감, 헌혈 적극 동참 필요
- 1월 말까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400개소, 외래진료센터 90개소(2월말) 확보 -
- 보건소 및 관리의료기관이 운영중인 24시간 응급전화 야간·휴일에도 이용 가능 -
- 코로나19 백신접종 7일 경과 후 헌혈 가능,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4주가 경과하면 가능 -
- 보건소 및 관리의료기관이 운영중인 24시간 응급전화 야간·휴일에도 이용 가능 -
- 코로나19 백신접종 7일 경과 후 헌혈 가능,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4주가 경과하면 가능 -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어제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코로나19 주간 위험평가 및 대응방안*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대응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 별도 보도참고자료 배포 (1.24.)

1.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대응방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로부터로부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1월 24일 기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총 369개소, 최대 관리 가능 인원은 5만 8천 명 규모이며, 관리 가능 인원 대비 재택치료 중인 환자(가동률)는 50%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 치료 중인 재택환자는 3만 2,505명(1.25. 0시기준)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규모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관리가능인원 대비 재택 치료 중인 환자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다.
*  (1.15.) 32% → (1.20.) 36% → (1.22.) 41% → (1.24.) 50%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자 급증과 재택치료율 증가에 대비한 재택치료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 재택치료자 증가에 대비하여 관리체계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오는 1월 26일(수)부터 현재 10일간의 관리기간(7일 건강관리 + 3일 자가격리)을 7일간 건강관리로 단축하고,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7일간 건강관리 후 3일간의 자율격리(별도 이탈 및 건강관리 없음)를 실시하여 국민의 참여와 책임을 바탕으로 관리를 효율화한다.

현재 일일 2~3회의 건강모니터링을 1~2회*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향후 오미크론 확산 추이 등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 저연령·저위험군 1회, 고위험군 2회
 
재택치료 의료 및 관리 인프라를 확충한다.
 
추가적인 관리 여력 확보를 위해 시·도별 관리의료기관 추가 지정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일일 확진자 2만 명(최대 관리가능인원 11만명)까지 발생에 대비하고, 우선 1월 말까지 관리의료기관을 400개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지속적인 확충, 필요시 건강모니터링 수준 완화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확진자 급증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원급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원급 재택치료 모형을 다양화*하고, 지자체별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 (예시) 의원-병원 연계모형, 의원-지원센터 연계모형, 의원 컨소시엄 모형 등

아울러, 지자체별 재택치료인력 확충계획 수립하고, 예비인력을 사전 교육하여 환자 급증 시 투입할 수 있도록 관리인력도 확충한다.
 
한편, 환자의 원활한 대면 진료를 위해 장비 구입, 동선 분리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여 2월 말까지 외래진료센터*를 9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 1월 24일 기준 51개소 운영 중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제고한다.
 
외래진료 등 비응급상황의 구급차 이용을 제한(독거노인 등 일부 예외 제외)하고, 자차와 방역택시를 우선 이용하도록 하여 구급차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보건소와 관리의료기관이 운영 중인 24시간 응급전화의 야간·휴일 수신 현황을 3월까지 집중 점검하여 응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 새해 지속적인 헌혈 동참 요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헌혈 동참과 국민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요청하였다.

1월 25일(화) 혈액 보유량은 4.1일분으로 ‘관심’ 단계이며,

’21년 연간 헌혈량은 260만건으로 ’20년에 비해 7천여건 감소, 코로나19 이전인 ’19년 대비 19만여건 감소했다.
※ ’19년 279만건→’20년 261만건→’21년 260만건

또한, 최근 한파와 코로나19 오미크론 영향 등으로 설 연휴 전후하여 헌혈이 더욱 위축되고, 혈액보유량이 급감할 우려가 있다.

이에, 각 부처와 지자체,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등은 새해 단체 헌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7일이 지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4주*가 경과하면 헌혈이 가능하다.
*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시에도 완치일로부터 4주 경과 후 헌혈 참여가능

공공부문의 공가 사용을 장려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헌혈 참여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이웃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추운 겨울철 따뜻한 헌혈로 생명나눔 활동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했다.

개인은 혈액원(대한적십자사,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와 헌혈앱(레드커넥트)을 통해 원하는 장소(헌혈의 집 또는 헌혈카페)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고 전자문진으로 사전에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3. 확진자/ 위중증/ 사망자 예방접종력 분석

1월 25일(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국민은 85.4%이며, 12세 이상 93.1%, 18세 이상 95.4%, 60세 이상 95.3%이다.

3차 예방접종률은 신규 접종자 약 29.4만명을 포함하여 전체 국민의 49.8%이고, 18세 이상 57.6%, 60세 이상 84.9%이다.

※ 1차 접종률은 전 국민 기준 86.7%, 18세 이상 성인 기준 96.4%

최근 8주간(11.21.~1.15.)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28.3%, 위중증 환자의 57.9%, 사망자의 58.6%가 미접종자(미접종자와 1차접종 완료자를 포함)이다.

6.9%밖에 안되는 미접종자(12세 이상, 1.25. 기준)가 지난 8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확진자 234,025명 중 66,242명(28.3%)이 미접종자(58,714명, 25.1%) 및 1차접종완료자(7,528명, 3.2%)이다.

위중증 환자 3,735명 중 2,163명(57.9%)이 미접종자(2,076명, 55.6%) 및 1차접종완료자(87명, 2.3%)이다

사망자 2,244명 중 1,316명(58.6%)이 미접종자(1,230명, 54.8%) 및 1차접종완료자(86명, 3.8%)이다

미접종자(미접종자와 1차접종 완료자를 포함)가 차지하는 위중증자, 사망자의 비중이 최근 들어 더 커지고 있다.
* 미접종자가 차지하는 위중증자, 사망자 비중 : 11월 4주 각각 51.7%, 50.2%에서 1월 1주 68.1%, 75.6%

이는 고령층의 3차 접종이 가속화됨에 따라 접종 완료자의 위중증·사망이 줄어드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예방접종의 효과를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 주차별 예방접종력 분포(’21.11.21.~’22.1.15.)>

※ [분석대상] ’21.11.21.~’22.1.15. 12세 이상 확진자/위중증/사망자

1」 (미접종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 후 14일 미경과자 (1차접종 완료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 또는 2차 접종 후 14일 미경과자 (2차접종 완료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 또는 3차 접종 후 14일 미경과자 (3차접종 완료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14일 이상 경과자
 2」 국외 예방접종 후 확진, 재감염·재검출 및 주민등록번호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예방접종력 제외
 3」 위중증, 사망 관찰 기간인 최근 28일 이내(12월1주∼12월4주)의 위중증, 사망 통계는 추후 변동 가능
 4」 상기통계자료는 확진일을 기준으로 산출하였으며, 예방접종등록에 따라 변동 가능한 잠정 통계

4. 코로나19 치료병상 현황

1월 25일(화)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병상 확충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28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18.9%, 수도권 18.8%, 비수도권 19.0%이다. 사용 가능한 병상은 1,851개(수도권 1,326병상, 비수도권 525병상)이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2,57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5.4%, 수도권 36.6%, 비수도권 32.0%이다. 사용 가능한 병상은 1,661개(수도권 1,206병상, 비수도권 455병상)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7,44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5.2%, 수도권 27.3%, 비수도권 43.2%이다. 사용 가능한 병상은 11,312개(수도권 6,435병상, 비수도권 4,877병상)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21,00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7.6%, 수도권 63.8%, 비수도권 45.5%이다. 사용 가능한 병상은 8,904개(수도권 5,026병상, 비수도권 3,878병상)이다.

입원대기는 병상여력이 회복되면서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2021년 11월 1일과 비교하면, 총 10,703개의 병상이 확충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1,199개, 준-중환자 병상 2,116개, 감염병전담병원 7,388개이다.

5. 확진자/ 위중증/ 사망자 현황

1월 25일(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8,571명이며,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8,356명으로 전일(7,159명) 대비 1,197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593명이고,  비율은 7.1%으로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21.11.1.)의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 : 514명, 30.9%

국내 발생 확진자 중 18세 이하 확진자는 2,483명이고, 비중이29.2%로 거의 30%에 이르는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도 지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18세 이하의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92명(전일 418명대비 -26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2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 발생(1,151명,12.29.) 이후 감소하여  오늘 3백 명대가 되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21.11.1.)의 위중증 환자 : 343명

1주간(1.19.~1.25.) 국내 발생 총 확진자는 47,851명,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835.9명으로, 1주전(3,873.6명)에 비해 2,962.3명(76.5%) 증가하였다.
* (수도권) 일평균 4,441.3명, 1주전(2,589.4명)에 비해 1,851.9명(71.5%) 증가 (비수도권) 일평균 2,394.6명, 1주전(1,284.1명)에 비해 1,110.5명(86.5%) 증가


이광일 기자 kk0505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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