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인물백과사전>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평택 기억수집가 활동으로 소정의 교육을 받고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으로 남겼다. 올해 <평택인물백과사전>의 주제는 증조할머니부터 손녀까지 딸 사대 이야기, 오성 죽4리 마을 할머니와 나눈 음식 이야기, 고향이 대구인 평택 5년차 거주 할머니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함께 진행한 ‘마을, 이야기가 되다’는 <오성인물백과사전 1권>을 모티브로 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과정으로 <책읽는평택> 책프로젝트 온라인 함께쓰기로 운영됐다.
사업 담당자인 김정옥 사서는 “코로나19로 만남이 제한되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현장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책을 발간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들려주신 어르신들과 평택 기억수집가, 마을이야기 참여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평택을 기억하고 남기려는 고단한 작업을 함께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에 코로나 시대에 큰 에너지를 얻고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구술 기록 및 마을이야기 참여자들의 동화와 수필을 만날 수 있다.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3」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참여 시민과 관련 기관,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며, 향후 각 도서관 자료로 등록하여 열람이 가능하다. 온라인 서비스는 경기도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는 경기도메모리(https://memory.library.kr)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억을 기록하다 展」전시회도 같이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중도서관으로 문의(031-8024-8341)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