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ECD DAC은 국제사회 원조의 90%이상을 담당하는 주요 공여국 모임으로 개발협력의 원칙과 규범을 정립하고, 국제담론을 선도하는 OECD 산하 위원회
OECD DAC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수잔나 무어헤드(Susanna Moorehead) OECD DAC 의장의 진행 하에 국제기구, 선진공여국 대표 등 8명이 참석하여 토론하였다.
1세션에서는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헬렌 클라크(Helen Clark) 전 뉴질랜드 총리(전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총장), 에릭 솔하임(Erik Solheim) 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전 OECD DAC 의장), 샬로테 페트리 고르니츠카(Charlotte Petri Gornitzka) 유엔아동기금[UNICEF] 사무차장(전 OECD DAC 의장), 파베우 야브온스키(Pawel Jabloski) 폴란드 경제·개발협력 담당 외교차관이 참석하여 DAC의 지난 60년간의 역사와 성과에 대해 논의
2세션에서는 마소드 아흐메드(Massood Ahmed) 세계개발센터(Center for Global Development) 대표, 아니타 바티아(Anita Bhatia) 유엔여성기구(UN Women) 사무부총장, 잉그리드 브로츠코바(Ingrid Brockov) 슬로바키아 외교차관, 이브라힘 마야키(Ibrahim Mayaki)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NEPAD] 대표 겸 사헬 및 서아프리카클럽[SWAC] 명예회장이 개발의 미래와 DAC의 역할에 대해 의견 교환
함 조정관은 빈곤, 분쟁, 코로나19 등 지난 60년간 시대별로 변화해온 범지구적 개발과제 해결을 위한 OECD DAC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최빈국에서 선진 공여국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성공요인과 기여방안을 설명하였다.
한 세대 만에 고도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국가 스스로가 발전을 만들어가는 주인의식, △ 지속가능한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인적자원 개발, △효과적인 민관 파트너십 구축과 개발원조를 넘어선 다양한 개발재원 동원, △우리 국민의 개발에 대한 확신과 열망을 강조
2011년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를 통해 개발협력 담론을 ‘원조효과성’에서 ‘개발효과성’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고, 올해 제6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개최를 통한 우리의 기여 지속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의 개발협력의 발전과정과 성과를 돌아보고, 현재 및 다음 세대가 직면할 도전 과제에 대한 미래지향적 해결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며, 정부는 앞으로도 개발협력 관련 DAC의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