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살 예방 생명존중약국 67곳 운영... 현판 제막식 열어

  • 등록 2021.08.13 05: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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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등 역할 기대 -

[서산/이용필기자] 충남 서산시가 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존중약국 67개소를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11일 서산공용터미널 앞 ‘터미널 약국’에서 ‘생명존중 약국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생명존중약국 사업’은 이용자의 자살 및 우울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를 도와 생명보호와 자살예방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약국에 ‘마음척도지’와‘마음함’을 비치해 누구나 쉽게 우울 검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에 해당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상담 및 치료를 제공받게 된다.

온라인 QR코드도 비치해 온라인으로도 검사 및 정신건강서비스에 참여토록 편의를 높였다.

또한, 약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자살위기자 조기 개입과 시민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서게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생명존중약국 운영을 통해 우울 고위험군 등을 조기 발굴 및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안전망 구축을 통해 살기좋은 서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존중약국은 자살고위험군 모니터링 외에도 자살예방 캠페인 등도 수행한다.

이용필 기자 wert31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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