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 경기 점검…“침체로 보기엔 일러”

  • 등록 2018.06.15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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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 개최…대내외 불확실성 적극 대응

[한국방송/박남수기자] 최근 제조업 경기가 둔화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침체로 보기 이르다는 진단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박건수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하반기 제조업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요 협·단체, 산업연구원과 제조업 경기 침체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 나누는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산업연구원은 하반기 실물경제 동향을 보고에서 제조업 생산·투자 등이 최근 둔화 추이를 보이나 하반기에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이 있고, 세계 경기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제조업 침체로 보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수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수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사진=연합뉴스)

다만, 최근 우리 주요 수출시장인 신흥국의 일부 선행지표 악화, 보호무역 기조 강화, 유가 상승 등을 고려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업종별 단체들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생산·수출·고용 등 실적 회복이 기대되거나 소폭 감소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산업부는 제조업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민·관이 협력해 대·내외 이슈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박남수 기자 koreapres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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