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 여건마련을 위해 최근 공촌정수사업소 내‘여과지 개량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수돗물은 취수장, 착수정, 혼화지,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정수지, 배수지를 거쳐 각
가정으로 공급하게 되는데, 이중‘여과지’는 침전지에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한 이물
질을 모래층을 이용해 걸러내는 과정으로 깨끗하고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매우 중요한 처
리과정 중 하나이다.
상수사업본부는 총 2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부터 6개월에 걸쳐 실시된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따라 보다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공촌정수사업소의 여과지 개량공사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깨
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해마다 여과지 2지씩 개량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침전지에
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한 이물질을 모래층을 이용해 걸러내기 위해 하부집수장치인 스
트레이너블록과 스트레이너, 여과재(모래)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앞으로도 정수시설물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어 수질기준
보다 높은 품질을 가진 미추홀참물을 생산하여 최상의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