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현대백화점그룹, 강서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6호점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참석해 부산의 어르신들에게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 개요>
o 일시/장소 : ’25. 3. 18.(화) 11:00/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
o 참석 대상 : 박형준 시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김형찬 강서구청장
o 후원 금액 : 2억원
o 주요 내용 : 협약서 체결·교환,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 및 환담 등
6호점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는 사업 추진비 지원, 사업 운영 및 행정 지원, 언론홍보 등 업무를 총괄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업비 지원 ▲강서구는 사업지 제공을 하게 된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6호점(강서) 조성을 위해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 약 2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6호점 조성을 통해 강서지역에 다양한 세대가 같이 어우러지는 명물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6호점에는 시니어 카페, 키즈라이브러리, 어린이 실내 놀이방과 실외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이 진행되고, 어린이를 위한 환경교육과 환경체험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환경과 노인일자리를 연계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는 2022년 1호점이 개소한 이래 ▲노인일자리 1천680명 창출 ▲폐플라스틱 75.6톤 수거 ▲어린이 환경교육 및 체험에 7천160명 참가 ▲유엔환경계획(UNEP) 등의 본받기(벤치마킹) 방문 1천375명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친환경 제품 판매 6억 원 달성을 통해 3천여만 원 노인일자리 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는 지난 2월 국제환경상을 수상했으며, 시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도 추진해 사업 모델을 세계화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는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영국의 비영리 친환경 단체)’이 주관하는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 어워즈’의 수상작으로 선정돼 친환경 도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유엔환경계획(UNEP), 코이카(KOICA) 등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모델을 확산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ODA)이 실현되면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고령화 문제 극복,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이 필요한 선진국으로도 모델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26년까지 16호점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월 4호점(영도구)이 개소했고, 오는 6월에는 5호점(중구)이, 그리고 올해 안으로 11호점까지 개소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협약이 지방정부와 대기업, 기초단체가 상생하고, 부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세대이음과 예방적 복지를 실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위한 각계의 협력이 더 큰 보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6호점을 포함한 모든 센터를 내실 있게 준비해 모두가 '안녕한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