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대기업과 창업기업(스타트업)이 만나 함께 도약하는 계기를 만든다

  • 등록 2025.03.12 16: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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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과 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 간 수요기반형 신속 매칭·협력으로 함께 성장을 이끄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본격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2일(수)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주요 대기업(7곳*)과 스타트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딥테크 밸류업(Deep Tech Value-Up) 공동 밋업 데이’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참여 대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사이언스파크, 포스코홀딩스, HD현대중공업, KT

 

<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 밋업데이 개요 >

(일시·장소) ‘25.3.12(수) 14:00 / JW메리어트호텔(서울 서초구)

(참석자) 중기부 장관, 대기업 임원, 스타트업,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130여 명

(주요내용) 경과 보고(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시범사례 운영 결과 발표(현대자동차), 창조경제혁신센터-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술보호 업무협약 등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기부가 육성 중인 최상위 벤처·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이 함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중기부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사장 등과 함께 한 자리에서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을 처음 발표하였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스타트업과의 시범 사업을 진행하였고, 10월 현대자동차 제로원 데이를 통해 최종 협업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현대자동차가 선정한 기업 6개사는 ▲딥인사이트 ▲인켐스 ▲로웨인 ▲테솔로 ▲플라잎 ▲플로틱이다. 특히 딥인사이트의 경우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와 더불어 지난해 약 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대차와 공동으로 참여한 CES2025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올해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참여했던 현대자동차를 포함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사이언스파크, 포스코홀딩스, HD현대중공업, KT 등 다양한 대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 1월에 진행된 대기업별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맞춤형으로 추천한 창업기업(스타트업) 중 26개사가 이번 공동 밋업에 참여하였다.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하여 올해 50개사 내외의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수요 대기업은 이번 공동 밋업에서 발굴된 창업기업(스타트업) 중 평가를 통해 협업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대기업과 협업이 확정된 창업기업(스타트업)은 기술최적화, 세계시장(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협업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딥테크 밸류업 공동 밋업 데이’에는 대기업 실무급 관계자가 아닌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전필규 삼성전자 부사장 등 7개 대기업의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동 밋업 행사에서 협업사례를 발표한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선정된 창업기업(스타트업)과 현대차그룹 현업팀이 창업기업(스타트업)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술검증 프로젝트(PoC, 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동 밋업과 더불어 전국 혁신센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의 기술보호 업무협약도 같이 이루어졌다. 동 협약은 혁신센터를 통해 다양한 개방형 혁신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양 기관은 NDA(비밀유지계약) 등 대기업과 창업기업(스타트업) 간 체결되는 각종 관련 계약에 있어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오영주 장관은 “최근 심층기술(딥테크) 초격차 분야는 전세계(글로벌) 국가들이 관련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과감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앞다투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국내 대기업 또한 이렇게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내려면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창업기업(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민간이 주도하면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최동민 기자 ch1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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