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충남 최초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해 추진하는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가 3월 4일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첫 운행 현장에는 최재구 군수,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 및 교육장,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해 많은 학부모가 참석해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군은 통학 순환버스 운행을 위해 지난 1월 21일 예산교육지원청과 학교장,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교육지원청과 함께 △관계 법령검토 △통학수요 조사 △사업자 선정 △운행 노선 및 시간 확정 등 신학기 운행에 발맞춰 양 기관의 적극 행정을 통해 약 40여일 만에 ‘예스 버스’를 본격 운행하게 됐다.
충남 최초로 운행되는 ‘예스 버스’는 기존 농어촌버스와 달리 8개 승강장에서 고등학생들만 승‧하차하며, 통학 시간을 기존 1시간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하는 등 학생에게 편리한 이동을 제공해 인근 지자체에 수범 사례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통학 순환버스가 충남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학생들을 위한 성공적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