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만, 보다 정확하게!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된다

  • 등록 2025.02.13 13: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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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문자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 개최(2.14.)
- ▴글자 수 확대(90→157자) ▴중복·반복 발송 방지 ▴문자방송체계 개편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민에게 각종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재난문자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기술 발달로 재난이 대형·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 제공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국민에게 보다 나은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 14일(금)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 참석기관 : 행정안전부, 경찰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동통신사

 

개선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자 수 확대) 재난문자 글자 수 제한을 현행 90자에서 157자로 확대*한다.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난문자를 통해 재난 상황을 비롯해 대피 방법, 유의사항 등을 더욱 상세히 안내할 수 있게 된다.

* (’25년) 일부 지자체 대상 시범 운영, (’26년~) 전국 확대 적용

 

(중복·반복 발송 방지) 사용기관이 재난문자를 중복·반복 발송하지 않도록 필터링 기능을 도입(~’25년 3분기)한다.

 

재난문자가 국민에게 피로감을 주거나 경각심을 둔화시키지 않도록 중복·반복되는 내용은 발송을 차단하고, 꼭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게 한다.

 

(문자방송체계 개편) 사용기관별 역할과 책임에 따라 문자방송체계를 세분화(~’26년)한다.

 

현재 ‘재난문자방송’은 재난뿐만 아니라 민방공 및 실종 경보도 포함하고 있어 운영 주체에 대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사용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고려해 문자방송체계를 현행 2종에서 4종으로 세분화해 유형에 맞는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정책 이행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재난·방재, 정보통신, 언론·미디어, 한국어 등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제는 재난문자가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정부는 국민께서 꼭 필요한 재난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재난문자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성 기자 kms4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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