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고, '빠른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아보세요''

  • 등록 2024.09.06 15: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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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전통시장 물류체계 개선 위한 ‘우리시장 빠른배송’ 실증 2년 차…안정적 운영 중
- 3개 시장(청량리종합시장, 암사종합시장, 노량진수산시장)에 MFC 조성해 배송 효율↑
- 여러 물품 구매 시에도 두 손 편한 장보기·일반 택배 대비 저렴한 택배비로 배송 부담↓
- 명절무료배송 이벤트 등…12일(시장별 상이)까지 주문 시 추석 전 전국 배송 완료

[서울/박기문기자] 이번 한가위엔 전통시장에서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이용해 명절 준비를 더욱 편리하게 하면 어떨까. 이제는 전통시장에서도 구매와 동시에 택배 배송을 신청할 수 있어 무거운 상품을 일일이 들고 다니며 장을 볼 필요가 없고, 시장의 다양한 신선 상품을 당일·새벽 배송 등으로 집 앞까지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

            ▲ 청량리종합시장                              ▲  암사종합시장                                              ▲ 노량진수산시장

서울시는 청량리종합시장·암사종합시장·노량진수산시장에 MFC를 조성하고, 배송·정산까지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화해 시장 물류체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우리시장 빠른배송’의 배송비는 시장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소) 크기 기준, 평균 3,600원으로 일반 택배(6,000원) 대비 40%가량 저렴하다. 이와 같이 ‘우리시장 빠른배송’ 은 배송비 부담을 완화하고, 상품을 직접 구매한 후 간편하게 집으로 배송해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한다.

 

(단위:)

 

A택배사

B택배사

C택배사

우리시장빠른배송

(3개 시장 평균)

극소

5,000

-

5,000

3,300

6,000

6,000

6,000

3,600

7,000

7,000

6,000

4,500

8,000

9,000

7,000

6,000

<국내 주요 택배사 대비 우리시장 빠른배송배송비 비교표>

 

시는 시장 물류체계의 디지털화와 온라인 구매 채널 활성화를 통한 소비자 이용 편리성 증대가 판매 확대로 이어지며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 도입 초기에는 상인들의 스마트폰 앱(App) 사용 불편, 저조한 시민 인지도 등 어려움도 있었으나 앱 개선, 상인 대상 교육,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등 보완을 거듭하며 현재 누적 배송 건수는 약 12만 건(’24년 7월 기준)에 도달했고, 일 평균 약 230건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한는 시민은 전통시장 방문 시, ‘우리시장 빠른배송’ 참여 스티커가 붙어있는 점포를 찾아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을 요청하면 된다.

 

청량리시장은 10일, 노량진수산시장은 11일, 암사종합시장은 12일 이전 주문 건까지 추석 전에 배송이 완료된다.

 

여러 점포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배송 요청 시 상인에게 ‘묶음배송’을 요청하면 한 번의 배송으로 모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우리시장 빠른배송’ 참여 3개 시장은 과일, 수산물, 축산물, 건어물, 떡 등 명절 수요가 높은 식품을 주요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시장별로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도 마련돼 있다.

 

청량리종합시장은 라이브커머스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사몰인 청량마켓(https://청량마켓.com)에서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암사종합시장에서는 2일(월)부터 10일(화)까지 점포당 선착순 30건 무료배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4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광어, 전복 등을 할인 판매한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우리시장 빠른배송’이 물류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명절 특수를 지원하고, 민생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질 좋은 명절 상품을 편리하고 빠르게 배송받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기문 기자 pgm0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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