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따릉이 타며 서울의 매력 만끽해요''…시민이 추천한 '매력 따릉이길' 20선

  • 등록 2024.09.06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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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5월~8월 공모전 진행…시민 1300여 명 참여해 온라인 시민투표・심사
- 동호대교~노들섬 ‘야경코스’ 전체 1위, 여의도~ 양화 한강공원 ‘생태코스’ 2위로 꼽혀
- 따릉이길 스탬프 투어, 따릉이길 방문 SNS 인증 등 시민 참여형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 한국영 이사장 “시민들이 서울의 매력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일 것”

[서울/김성진기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서울시민의 발 ‘따릉이’를 타고 도심 속 매력적인 장소를 누비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시민들이 뽑은 ‘매력 따릉이길’ 20선을 6일(금) 서울 따릉이 누리집(www.bikeseoul.com)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및 ‘매력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서울을 따라서, 따릉이길 추천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1354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모전은 투표 및 심사 과정을 거쳐 20개의 매력적인 자전거길을 선정했다.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최다득표인 616표를 받은 ‘따릉이와 함께 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는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경로로, 한강의 주요 야경 포인트를 자전거를 타며 감상할 수 있다.

 

593표로 2위를 기록한 ‘한강 따라 자전거공원 따릉따릉’ 코스는 노들역에서 시작해 여의도 수변광장, 샛강 생태공원, 양화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이동하는 약 9Km 구간이다.

 

3위는 502표를 받은 ‘초록이 깃든 길’로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해 성내천, 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의 경로로, 강동구와 송파구의 특색있는 랜드마크 빌딩을 볼 수 있다. 4위는 492표를 받은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으로, 서강 나루공원에서 시작해 마포대교, 여의도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의 코스다.

 

5위 코스는 총 416표를 득표한 ‘힐링 출퇴근길 따릉이길’로 안양천에서 시작해 안양천 생태초 화원, 광명교 지하차도를 지나는 총 6km의 코스다. 6위로 410표를 받은 ‘야경이 아름다운 따릉이 퇴근길’코스는 압구정나들목 에서 시작해 반포한강공원, 노들섬, 여의도한강공원을 지나는 총 13km 구간이다.

 

이외에도 난지한강공원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코스’, 서울 주요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청계천 코스’, 벚꽃과 장미꽃을 보면서 라이딩 할 수 있는 ‘꽃구경 코스’ 등이 ‘매력 따릉이길 20선’에 포함됐다.

 

한편, 공단은 ‘매력 따릉이길 20선’ 공개와 함께 ▴20개의 코스를 완주하면 따릉이 열쇠고리 기념품과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따릉이길 스탬프 투어’ ▴따릉이길 코스 방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추첨을 통한 기념품을 증정)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따릉이 누리집(www.bikeseoul.com)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 뽑은 서울의 매력적인 따릉이길을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의 다양한 시설에서 시민 여러분이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가치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위코스 따릉이와 함께하는 야경여행               2위코스 한강 따라 자전거공원 따릉따릉          3위코스 초록이 깃든길

4위코스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한강   5위코스 힐링 출퇴근 따릉이길          6위코스 야경이 아름다운 따릉이 퇴근길

김성진 기자 Hanb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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