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뉴트리바이오텍은 최근 천연 카페인 음료 ‘에너지인핸서’를 출시했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한 음료라는 콘셉트를 내걸었다. 천연 카페인과 타우린이 자극없이 피로를 해소한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직장 생활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워터인핸서(Water Enhancer)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물이나 탄산수, 주류 등에 타서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간편하게 영양소를 챙겨 먹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단순히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 맛있고 즐겁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기업의 모토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전략혁신팀 정상은 과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 회사의 건강기능식품은 기존의 캡슐이나 가루 등 약의 형태를 벗어나 소비자가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2차적 기능을 가진 제형이 많습니다. 워터인핸서 제품 외에 과자처럼 씹어 먹을 수 있는 펠릿제형 제품과 추어블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이 밖에도 꿀을 젤리 형태로 만든 제품, 찬물을 부으면 요구르트가 만들어지는 제품, 콜라겐을 스틱형으로 제조한 제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이번 가을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울산광역시. 울산지역 최대 식수 공급원인 회야댐에는 온갖 종류의 쓰레기와 부유물들이 떠내려 왔다. 전 같았으면 몇 십명이나서도 수 개월이 걸렸을 부유물 수거 작업에 한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정확하게는 25일 만에 2700톤을 수거했다. 10명이 두 달 동안 꼬박 일해야 치울 수 있는 쓰레기 양이 450톤이라면 얼마나 빨랐는지 비교가 될까? 이는 특수선박인 청소선을 개발한 정병건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 주무관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정병건 주무관이 회야댐 앞에서 자신이 개발한 청소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댐으로 떠내려 온 쓰레기와 부유물들을 치우려면 일일이 손으로 건지고 걷어내고 해야 합니다. 그동안에는 인부들이 작은 배에 타고 직접 뜰채와 갈퀴로 이것들을 건져냈죠. 더운 날씨에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면 수거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개발하게 됐습니다.” 청소선은 그렇게탄생했다. 청소선에는 사각형의 선체 앞쪽에 큰 갈퀴 모양의 수거장치가 달려있다. 버튼을 누르면 갈퀴가 움직이며 물에 떠 있는 쓰레기를 들어올려 배에 싣는다. 폭이 깊지 않아 댐 가장자리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서구식 가전제품 일색이던 1990년대 가전시장에 휴롬은 당시만 해도 생소한 ‘녹즙기’라는 아이템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각종 특허와 꾸준한 기술 개발에 투자한 휴롬은 2006년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는 덜 파괴하면서 재료 특유의 색은 보전하는 휴롬 주스기를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분당 1만6000회 회전하는 강력한 모터를 43회 회전시키는 이 저속 착즙 기술은 휴롬만의 고유 기술이다. 이처럼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 없던 슬로 주스기 시장을 개척한 휴롬은 전 세계 85개국에 원액기를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났다. 2001년수출 유망 중소기업, 2004년 세계 일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글로벌 행보와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 덕분이다. 착즙기 생산 라인이 가동 중인 경남 김해의 휴롬 공장 내부 전경. (사진=휴롬) 세계 최초 슬로 주스기 개발, 전 세계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 선정,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받아 채소와 과일뿐 아니라 단단한 곡류와 견과류도 손쉽게 즙으로 만들어주는 휴롬 주스기는 웰빙 열풍을 타고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히든 챔피언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대표적인 나라는 독일이다. 지난해 독일 중소기업1350개사가 히든 챔피언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2700여 개 히든 챔피언 가운데 50%가량을 독일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히든 챔피언은 독일 전체 수출 비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독일 전 세계 히든 챔피언 50% 우위 영업이익·연구개발비 대기업보다 높아 독일이 2008년 이후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나홀로 성장할 만큼 탄탄한 경제 기반을 갖출 수 있었던 주요인은 히든 챔피언 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기반의 탄탄한 산업구조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히든 챔피언 기업의 80%는 부품이나 생산재, 중간재 등을 대기업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히든 챔피언의 중심인 제조업 분야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도제 시스템과 마이스터 등의 직업교육 덕분이었다. 독일은 이원화 시스템으로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하는데, 직업학교와 기업에서 이론과 실무교육을 동시에 수행해 기업은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거친 숙련도 높은 전문인력을 쉽게 채용할 수 있다. 한편 이들 히든 챔피언 기업은 전문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 대기업에 비해 영업이익이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인구의 고령화가 심화함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군 중 하나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2009년 이후 매년 연평균 19%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 역시 현재 4조 원대 규모에서 2020년 10조 원까지 몸집이 불어날 걸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는 독자적 기술력으로 세계 임플란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생산품의 60%를 유럽, 중국, 미국 등 90여 개국으로 수출한다. 특히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유럽시장 점유율이 가장 앞선다. 미국시장 점유율도 2위다. 이 회사 마케팅팀 백규선 과장은 “메가젠이 전체 유럽 임플란트 시장의 6%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임플란트 종주국이자 세계 최고의 치과 기업이 몰려 있는 유럽시장에서 이 같은 성과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메가젠은 어떤 치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한다. 턱 크기와 앞니, 어금니, 송곳니 등 총 7가지 치아 종류에 따라 1400여 가지 임플란트를 생산한다. 보유하고 있는 국내 특허만 198건에 해외 특허도 76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작지만 강한 기업, 바로 ㈜삼동을 일컫는 말이다. 1977년 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설립된 삼동은 2012년 연매출 1조 원을 기록하며 이른바 ‘1조 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삼동의 주력 제품은 ‘무산소 절연 구리코일’이다. 삼동은 이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이 무산소 절연 구리코일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30개국 150개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삼동의 이이주 대표는 “내수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장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우뚝 서고 싶다”고 밝혔다. 삼동은 해외 전시회 등에 참가해 해외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사진=삼동) 전 세계 30개국으로 수출 확대 해외법인 설립으로 현지 수요 대응 1977년 작은 기업으로 시작한 삼동은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음성과 경북 문경에는 공장을 두고, 대전 유성구에는 기술연구소까지 운영하고 있다. 해외법인으로 미국의 테네시주 로저스빌의 테네시공장,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오하이오공장을 운영하며 현지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동을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어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4.0%로 미국(2.5%), 영국(1.7%), 프랑스(1.7%)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고용률 역시 2009년 68.7%에서 2011년 71.1%, 2013년 72.3%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 선진국 대부분의 경제가 휘청거릴 때도 독일은 나홀로 성장을 거듭한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독일의 성장 비결을 중소기업에서 찾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인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해온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나라 전체가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히든 챔피언’은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 그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중소기업을 가리킨다. 전략, 마케팅, 가격 결정 분야의 권위자인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펴낸 히든 챔피언이라는 책에서 유래됐다. 히든 챔피언은 한마디로 강소기업(强小企業·작지만 강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헤르만 지몬은 2011년 전 세계에서 2734개 기업을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독일은 13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공군군수사령부 81항공정비창(이하 81창) 특수제작팀 정영철 주무관이 3년 만에 5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정 주무관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해 10월 7일까지 용접·기능재료·제선·제강·주조 분야에서 총 5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 자격증은 모두 항공기 부품과 설비의 제조·조립·설치·보수 등 임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들로, 정 주무관이 항공정비 분야의 장인임을 증명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에는 기능사보,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가 있다. 기능장은 극소수만 존재하는 기술사 자격을 제외하고 국가기술자격 등급 가운데 최고의 실력을 보장하는 자격증이다. 특히, 정 주무관이 속한 81창 특수제작팀은 올해에만 9개의 기능장 자격을 취득, 총 43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최고의 항공정비 기술자들이 모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주무관은 “10여 년 동안 군무원으로 근무하며 내 업무에 전문성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꾸준히 공부했다”며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업무에서 활용하는 등 정비 분야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81창 박금식(서기관) 특수제작팀장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푸드트럭은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 문화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4년 푸드트럭 운영의 규제 완화를 통해 합법화되면서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규모 자본과 아이디어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푸드트럭 사업자의 약 70%는 2030청년이다. 정책브리핑은 더 많은 청년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푸드트럭으로 성공한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봤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편집자 주) 푸드트럭 하나로 대부가 된 ‘로이 최’를 아시나요?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6년 전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한국계 미국인이다. 로이 최는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로 푸드트럭 이미지를 올려놨다. 또한 재능 있는 요리사들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에도 ‘제2의 로이 최’를 꿈꾸는 청년이 있다. 바로 드럼과 비보이하는 푸드트럭 ‘Mr. Bro(미스터 브로)’다. 정책브리핑은 기존의 푸드트럭과는 다르게 고속도로 위에서 음식을 팔며 월 매출 1500만 원을 넘기는 최봉식 대표를 만났다. 최봉식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북한이탈주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1일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찾아가는 ‘정부3.0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민권익위는 북한이탈주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겪는 취업, 주거, 의료, 생계, 교육, 생활법률 등 다양한 고충들을 경청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고자 현장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는 통일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경기도,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경기동부하나센터 등 북한이탈주민 관련 모든 관계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국민권익위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고충 및 애로사항을 관계기관의 답변을 통해 현장에서 해소하도록 노력하고 추가적인 검토와 예산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기관별로 검토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고충이 보다 심도 있게 다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권익보호와 관련하여서는 통일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취업, 교육, 주거, 의료 등 분야별로는 소관부처의 관심과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관계 기관이 한데 모여 북한이탈
(한국방송뉴스(주)) 농촌진흥청은 느타리 병 재배용 배지재료로 카사바줄기칩을 첨가한 새로운 배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느타리 병 재배 배지재료로 톱밥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톱밥은 양분 함량이 적어 면실박)처럼 양분 함량이 많은 고가의 재료를 사용해야 했다. 이로 인해 배지 비용이 많이 들면서 계속된 면실박의 가격 상승으로 버섯 생산비가 오르는 요인이 됐다. 이에 버섯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톱밥 사용량의 33%를 카사바줄기칩으로 대체한 새로운 배지를 개발해 농가 현장에 적용했다. 배지는 5,000병용 배지혼합기에 카사바줄기칩 240kg을 넣고 그 외 활엽수톱밥, 면실피, 비트펄프 등은 기존보다 용량을 줄여서 만든다. 수분함량은 69%로 조절해 1,100ml 병당 630g 정도로 병에 넣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배지로 느타리 '춘추' 품종을 재배한 결과, 수량이 1,100ml 병당 243g으로 카사바줄기칩을 넣지 않은 233g보다 10g 정도 많았다. 또한 병당 재료비를 6.3% 줄여 생산비가 연간 1만병당 2천만 원 정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량 증가액을 포함해 5천4백만 원의 소득 증가가 됐다.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는 20일
(한국방송뉴스(주)) 동명대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부산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6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참가해 해양플랜트 O&M 시뮬레이션 센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명대 산학협력단 소속 해양플랜트O&M시뮬레이션센터(센터장 옥수열)은 (재)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기반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가상시스템(OSV, DP, Mooring 시뮬레이터) ▲GPU기반 슈퍼컴퓨터 엔지니어링 플랫폼 등을 전시했다. 또한 동명대 산학협력단에서 시행중인 대학 TLO 및 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으로 해당 기술에 대한 설명회 등도 개최했다. 이번 2016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16)는 31개국 421개사 1,112부스가 참가해 전시회부문, 기술 컨퍼런스부문, 코트라 무역상담회의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하천에 인접하거나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U자형의 지하차도의 경우 방재등급과 상관없이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도록 올해 4월부터 의무화해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도심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청소 주간’을 운영해 하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맨홀 내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아울러 7월부터는 도로 침수가 우려되는 경우 홍수경보 발령 지점을 중심으로 약 1.5km 이내 진입 시 내비게이션에서 우회로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및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제18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지하차도 침수 및 도시침수 피해 방지 안전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도시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도시침수 및 지하차도 침수피해 저감 방안, 도시 수해 대응기술 현황 등에 대해 발제하고, 재난안전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울 강남구 염곡동서지하차도에서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이 시연되고 있다. (ⓒ뉴스1) 정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 설치된 진입차단시설과 경보시설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설치 중인 사업장은 우기 전인 6월까지 설치가 완료되도록 중점 관리한다. 행정안전부는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산림청,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여름철 태풍·호우 사전대비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급류에 대한 대비 태세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할퀴고 지나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에서 농민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이번 여름철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올여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호우·태풍 준비 상황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선제적 점검을 추진한다. 먼저 비상 대응체계 구축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 상황을 확인한다. 위험상황 발생 시 부단체장 직보 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기준과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등 재난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다문화가구 자녀의 학교 적응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이 5월부터 시범실시된다. 여성가족부는 다음 달부터 저소득 다문화가구의 7세에서 18세 이하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 적응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학업·진로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초등(7~12세), 중등(13~15세), 고등(16~18세) 등 연령에 따라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연 40만 원, 중학생 연 50만 원, 고등학생 연 60만 원이며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등 교육활동과 예체능 및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구입, 자격증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다음 달 1일부터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자녀 주소지의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비 서류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2024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이다. 교육활동비 지급은 신청 시기에 따라 1차(7월), 2차(9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 재해의 주요 발생원인·시기, 연령별 다빈도 재해 등이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통계가 정비된다. 인사혁신처·우정사업본부는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예방을 위해 관련 통계 정비 및 분석, 안전·보건 관리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부천우체국 집배원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 한 주상복합건물 우편함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안내문을 배송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 취약분야를 지금보다 더 세부적으로 파악해 예방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인사처는 관련 통계를 정비하고 우정본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통계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정밀한 예방정책 수립을 위해 주요 발생 유형, 발생 시기, 연령별 특성, 발생 원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우정본부는 재해예방 사각지대 발굴과 안전사고 예방·감소를 위한 대책과 정책 발굴 등에 인사처의 재해 관련 통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22년 기준 공무원 재해통계 분석 결과, 우정직 공무원의 가장 많은 재해 발생유형은 교통사고(56%)와 근골격계 질환(11%)으로 조사됐다. 이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개식용종식 제도 운영에 관한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전담 콜센터가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독(dog)상담 콜센터’(1577-0954)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지난 1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추진단’ 발족식에 참석해 현판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식용종식법)에 따르면, 개의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개사육농장주 등은 농장 및 영업장 소재지 시·군·구에 다음 달 7일까지 운영 현황 등을 신고하고 8월 5일까지 전·폐업 등에 관한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개식용종식 제도 운영에 관한 민원인의 궁금증을 전화 한 통으로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 상담 요원을 배치한 독(dog)상담 콜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콜센터는 이달부터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상담 분야로는 ▲개식용종식법에 따른 전·폐업 지원 대상 및 신고 대상 ▲운영신고서 및 이행계획서 작성 방법, 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올해 지역 사업과 연계해 지역금융 지원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금융, 신용보증재단 등이 자율적으로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금융협력 모델’로, 금융 지원(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금융·직접 지원, 금융·컨설팅 지원 등 3개 유형별 사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먼저, 금융지원 유형은 지자체의 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지원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 또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직접지원 유형은 시설 등에 관한 직접적인 지원과 금융지원을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앞으로 사회복귀를 앞둔 5년 미만의 단기복무 군간부에게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300만 원의 훈련비를 지원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소관인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해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내일배움카드 그동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군간부의 경우 5년 이상 근무한 후 전역 예정인 중·장기복무 군간부인 경우에만 해당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5년 미만 근무한 뒤 전역을 앞둔 장교와 부사관 등의 군간부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전역 예정인 모든 군간부가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대상이 되는 단기복무 군간부는 2022년 기준 약 1만 4000명으로 추정되는 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5년 동안 300만 원의 훈련비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등 기능대학이 교육·훈련과정의 학생과 훈련생 선발 등에 관한 사무를 수행하는 경우 직업능력개발과 관련성이 낮은 정보인 범죄경력자료는 활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문의 :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 직업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