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이 코로나 이후 3년여 만에 오프라인 상영으로 막을 올린다. 9~12월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강당(야주개홀)에서 개최되며, 첫 상영인 9월 22일(목)에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 수상기록한 독립영화 <남매의 여름밤>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본래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건축 시설물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분야로 적용·확장되어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한다. 장나라, 한지민 등 인기 방송인과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사)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하여 2015년부터 꾸준히 상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코
[서울/김은숙기자] 서울도서관은 10월 11일(화)~10월 12일(수) 양일간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사용법과 금융사기대처법 등을 교육하는 <5060 디지털 금융 쉽게 배우기>를 운영한다. 최근, 금융활동 대부분이 디지털화 되고 있으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많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금융활동을 도와 서울시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교육은 10.11.(화)~10.12(수) 이틀간 1일 3시간(14시~17시) 과정으로 운영한다. 양일 프로그램이 같으므로 원하는 날짜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앱을 활용하여 스스로 금융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금융 관련 범죄를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서비스, 비대면 서비스의 등 금융 업무 전반이 디지털화 되면서 어르신 스스로 금융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활용 능력’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르신 계층은 디지털기기 사용법에 취약하여 활용도가 높지 않
[서울/김은숙기자]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서울시에서 11월 말 정식 오픈 예정인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의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메타버스 서울 시민 서포터즈」1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서울 시민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3D 모델링 교육, 오브젝트 제작, 공간 기획, 행사 홍보 등 연말 크리스마스에 오픈될 다양한 메타버스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메타버스 3D 모델링 교육은 “메타버스에도 크리스마스가 올까요”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오브젝트(4종 이상)을 제작하는 입문자 과정이다. 3D오브젝트 무료 제작 툴인 ‘블렌더’를 활용해 시민 누구나 재단이 제공하는 교육을 받으면 쉽게 제작할 수 있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오프라인의 경우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총 4회간 진행된다. 제작 완료된 크리스마스 오브젝트는 연말에 진행되는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의 전시공간과 페스티벌에 활용 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의 경우, 10월 초부터 시민 누구나 서울디지털재단 유튜브에 게시된 튜토리얼 동영상을 통해 시간장소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자율학습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교육의 경우, 시민 서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는 제15회 치매극복의 날(9.21)을 맞아 16일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와 기념식에 이어, 30일 ‘치매관리사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민들이 치매관리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9.26일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치매극복 온라인 작품 전시회’도 지속적으로 연다.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시민과 치매환자, 가족이 걷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9.16일부터 9.30일까지 2주간 비대면으로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 앱을 설치 후, 행사기간 동안 원하는 장소에서 편한 시간대에 참가자가 개별적으로 목표 걸음수(2주간 8만보)를 걷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①모바일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검색, 설치, 가입 ☞ ②홈 화면 하단의 챌린지 아이콘(트로피 모양) 클릭 ☞ ③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선택, 참여하기 클릭 ☞ ④행사 기간 내 스마트폰을 지참하고 걷기 ☞ ⑤목표 달성 후
[서울/김은숙기자 # 서울시 종로구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A씨에게는 두 돌 딸아이가 있지만, 갑작스런 면접이나 취업 준비 스터디 참여에 어려움이 없다. 주말이나 늦은 저녁에도 인근 ‘365열린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서울시 노원구에서 정육점을 하고 있는 A씨 부부는 어린 자녀가 있다. 토요일(공휴일)에도 일을 하지만 걱정은 없다. 서울시가 주말, 야간에도 운영하는 ‘365열린어린이집’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늦은 저녁이나, 주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이 9개소로 확대된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서비스 중 하나다.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용산구, 강동구에 신규 지정해, 7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9개소는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2022.9월부터 이용가능)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2022. 10월부터 이용가능)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라는 슬로건에 초점을 맞춰 서울의 시간, 공간, 사람을 주제로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22 서울영상공모전 <세로보는서울>을 개최한다. 올해 진행하는 서울영상공모전은 그간 진행해 왔던 사진공모전에서 ‘숏폼’이라는 콘텐츠 트렌드에 발맞춰 출품작의 형태를 영상으로 전환해 개최되며, 서울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시민이 제작함으로써 서울시 홍보콘텐츠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시민 참여의 장을 확대, 강화하고자 한다. 2022 서울영상공모전 <세로보는서울>은 볼수록 매력 있는 서울의 ‘시간’, ‘공간’, ‘사람’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서울이 가진 새로운 매력, 숨은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60초 이내, 세로형의 짧은영상공모전 형태로 추진한다. 서울의 시간, 공간, 사람이라는 3가지 주제별 서울의 특별한 매력을 새롭게 발굴하고, 각 주제에 해당하는 개성 넘치는 스토리를 세로형의 짧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세로보는서울> 출품작 주제인 ①서울의 시간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 등 서울에 얽혀 다양하게 존재하는 시간, 켜켜이 쌓인 서울의 시간을 영상 안에서 강렬
[서울/김은숙기자]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서울 강서구 대표 독서 축제 '강서마을책축제'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오는 30일까지 구립도서관 8곳을 중심으로 도서관으로 떠나는 가을소풍 '제7회 강서마을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별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구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에서 즐기는 문화산책 ▲책과 함께 떠나는 가을소풍 ▲작가가 들려주는 책이야기 ▲도서관 솜씨 자랑대회 등 4가지 테마, 30여 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먼저 '도서관에서 즐기는 문화산책'은 '음악'과 '미술'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공간 도서관을 주제로 해설이 있는 현악 연주 공연(17일), 클래식 음악회(24일), 그림책 '농부달력' 아트프린팅 전시회(1일~30일), 북큐레이션 전시회(1일~30일) 등이 열린다. '책과 함께 떠나는 가을소풍'은 책과 관련된 각종 체험행사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곰달래 마을 책잔치(25일), 방화근린공원에서 길꽃 백일장(24일)이 진행돼 오감
[서울/김은숙기자] 추석 연휴 기간 서울의 공원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등 3개 공원에서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월드컵공원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재조성한 환경생태공원으로 5개 테마공원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곳이 평화의 공원이다. 평화의 공원은 난지연못을 품은 자연 속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족 소풍 및 산책으로도 적합한 곳이다. 추석 기간 월드컵공원 장승마당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와 만들기, 보름달 관찰 등 추석 분위기가 물씬 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장승마당)_ 9.10.(토)~9.11.(일) 13:00~17:00 ○ 민속놀이 마당 9.10.(토)~9.11.(일) 13:00~17:00 추석연휴 이틀간 누구나 현장에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인원 제한 없이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는 놀이마당은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차기, 참고누놀이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다. 민속놀이를 자주 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경험과 동시에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될 것
추석 연휴인 9월11일, 12일 이틀간 서울대공원 호수광장에서 ‘제5회 호숫가 영화제’가 개최된다. ‘호숫가 영화제’는 가을바람 불어오는 호숫가에 앉아 우리가 사랑한 영화를 다시 보는 행사로 매년 시민이 제안하고 투표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거리두기 종료로 2년여 만에 개최되는 ‘제5회 호숫가 영화제’ 또한 시민의 제안과 투표로 상영작 4편을 선정했다. ○ ‘당신의 인생영화는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으로 상영후보작 제안과 투표를 진행했고, 약 1만3천여 명의 시민이 인생영화에 투표했다. ○ 다득표 순으로 상영작 4편을 선정하였으며, 하루 2편씩 총 4편을 너른 호수광장에서 상영한다. ○ 9월11일(일)에는 ‘맘마미아!2’(16:30), ‘레 미제라블’(18:20)이, 9월12일(월)에는 ‘리틀 포레스트’(16:30), ‘말할 수 없는 비밀’(18:20)이 상영된다. 영화는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 2대로 상영된다. 2대의 스크린 운영으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영화 관람은 물론, 거리두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개인용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지참하면 더욱 쾌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 전에는 ‘OST 콘서트’가 개최되어 우리가 익히 알고
[서울/김은숙기자] # “빈약한 증거를 모으기 위해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나를 도와 달라고! 다음 타깃은 당신일지도 모른다고.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그러해야 한다고. 비슷한 피해자 두 분에게 연락이 왔다. 그리고 회사를 관두셨던 분도 소문을 듣고 기꺼이 가지고 있던 성희롱의 증거들을 보내 주셨다.” _2022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서울위드유상) 수상작 ’다음 사람‘ 서울시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센터장 박현이, 이하 ‘위드유센터’)가 성희롱 없는 성평등한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8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6인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4편(수상작 6명, 가작 18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서울위드유상으로는 ‘다음 사람’(이지은), 위드유상으로는 ‘잘 못 지낸다면 더 좋겠습니다’(이채이), ‘여자라는 코로나’(익명), ‘나와 내 주위가 행복하게 하는 용기 한 스푼’(익명), ‘내 몸 사용설명서’(익명), ‘성희롱, 당당히 No라고 외치세요!’(익명)가 선정됐다. 최우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국내에서 매년 1000명 가량 발생하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원인바이러스 신규 감염 환자를 오는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을 발표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이후 질병이 진행돼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질병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신규 감염 발생 억제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감염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활성화 및 진단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발견 감염인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치료유지 환경을 최적화하고 생존 감염인 삶의 질 향상과 낙인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국외는 신규 HIV 감염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국내는 젊은 층과 외국인 중심으로 매년 1000여 명 내외 신규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생존 감염인이 증가함에 따른 질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에이즈와 성매개 감염병 예방 유공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정부는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공간을 사람, 기업, 자원, 사회서비스 등이 융복합되는 기회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비즈니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자금, 보금자리주택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국민의 4도3촌 라이프 실현을 위해 인프라도 혁신한다. 또한 국민의 기대에 맞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농촌 지역에서도 가능토록 지역거점 공공병원 지원을 강화하고, 농촌 왕진버스 등을 통한 모바일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에 따른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5월부터 ‘농촌소멸 대응 프로젝트 추진본부’를 구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대에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를 검토해 왔다. 올해에는 부내 개혁추진단을 통해 전략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은 농업인·청년·혁신가·기업가 등이 모이는 ‘창의적 공간’, 첨단기술 적용 등으로 농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공간’, 집적화되고 기능적으로 연계된 ‘네트워크 공간’ 등으로 농촌 공간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양육비 채권을 갖고 있음에도 지급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에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비양육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돌려받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추진한다. 여성가족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홀로 생계와 자녀 양육을 책임지는 한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고 10명 중 2명(21.3%)만이 양육비 채권을 갖고 있을 정도로 양육비 이행 현실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여가부는 아동의 복리 증진과 비양육부·모의 자녀양육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육비 선지급제 근거 규정 마련을 위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선지급제 도입 후 변화 된 모습. (자료=여성가족부)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는 기존의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을 확대·전환하는 것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월 20만 원의 양육비를 18세까지 지원하는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시대의 인권 등 정부의 비전과 새로운 인권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인권 정책 방향이 담긴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법무부는 지난 26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정부의 인권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수립·공표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은 인권의 법적 보호 강화와 제도적 실천 증진을 목표로,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범국가적 종합계획이다. 이번 4차 기본계획은 지난 2022년부터 30개 정부 부처 및 기관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수립, 지난 7일 국가인권정책협의회에서 의결된 후 국무회의에 보고됐다. 이번 계획에는 새로운 사회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고 인권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보다 더 두터운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다양하고 폭넓은 인권 정책과제가 반영됐다. 정부의 비전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인권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 시대의 인권’에 관한 별도의 장을 신설, 디지털 정보접근권을 보장하고 개인정보 보호 및 디지털을 활용한 인권 침해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강화한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또한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미래세대 병영환경 조성 등 인권 관련 국정과제를 반영해 국민의 건강권 강화, 장병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올해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4곳을 선정해 하수도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으로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을 집중 지원한다. 환경부는 오염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훼손된 수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4곳의 하천을 ‘2024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4곳은 한강수계의 율곡천(용인시) 및 응천(음성군), 낙동강수계의 함안천(함안군), 영산강수계의 지석천(나주시)이다. 한편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오염된 하천에 다양한 개선수단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단기간에 수질 및 생태계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서산시 신장천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수질개선 사례 (사진=환경부 제공) 올해 선정된 하천 4곳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또는 총인(T-P) 농도가 ‘수질 및 수생태계 생활환경 기준 Ⅲ(보통) 등급’으로 수질 상태는 중간 정도다. 이에 하천 주변 마을의 미처리된 생활하수와 축사 등에서 유입된 오염물질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요구가 있었다. 환경부는 이들 하천에 대해 내년부터 5년 동안 하수도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 약 10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위기와 급격한 생물 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고 수목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하는 수목원 진흥 계획이 수립됐다. 산림청은 수목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산림생물다양성 증진 등을 위한 ‘제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24~’28)’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27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제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국제사회는 기후위기와 급격한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채택한 바 있다. 세계경제포럼도 향후 10년 가장 심각한 위험 3위에 ‘생물다양성 손실과 생태계 붕괴’를 선정했다. 한국 또한 미선나무, 제주고사리삼 등 49종의 자생식물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약화됨에 따라 산림생물 수집·보전·연구를 수행하는 수목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은 ▲희귀·특산·멸종위기식물 수집 및 보전 강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 강화 ▲산림생물자원의 산업적 이용 활성화 ▲국민 모두가 누리는 스마트 수목원 조성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5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한강 투신사고 발생 시 생존구조율을 높이고 불법 주·정차 방지 등 소방차 출동로를 확보한다. 또한 ‘119안심분만 서비스’부터 영유아 스마트 119구급서비스 등을 운영해 임산부와 영유아 위급상황 발생 시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펼친다. 소방청은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슬로건을 내세운 2024 소방청 주요정책과 함께, 올해 전국 시도소방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같은 특수시책을 소개했다. 한편 올해 소방청은 ▲신속 정확한 현장대응시스템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빈틈없는 재난 대비태세 확립 ▲당당하고 신뢰받는 조직 구현을 중점 추진한다. 서울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 통합관제실에서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지역 내 임산부의 질병과 특성을 미리 알고, 신속하게 출동하는 ‘119안심분만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에 임산부 대상 119안심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가입 때 보유 질병 및 복용 약물 등 사전 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위급상황에 대비한다. 119안심콜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