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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1주년, ‘위대한 국민’이 써 내려갈 대한민국의 새로운 장(章)

오정환 (새정수회 총재)

해방의 감격이 온 겨레의 가슴을 울렸던 그날로부터 81년의 세월이 흘렀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세계 속에서 당당히 빛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서 있다.

 

광복 81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숙연한 마음으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영전에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한다.

 

돌아보면 지난 81년의 역사는 가히 ‘위대한 기적’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쟁의 잿더미와 가난이라는 절망적 유산 속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도약했고, 우리 고유의 문화와 첨단 기술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모든 성취는 특정한 개인의 공이 아닌, 피땀 흘려 조국을 일궈낸 우리 국민 모두의 위대한 유산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은 결코 평탄치 않다. 안팎으로 가중되는 안보적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질서, 내부적으로는 이념과 계층 간의 갈등, 그리고 사회적 역동성의 저하라는 엄중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광복이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에 그쳐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참된 광복의 완성은 선열들이 물려준 터전 위에 더 나은 내일을 건설하고, 후손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물려주는 데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약의 길목에 서야 한다.

 

첫째, 통합의 정치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갈등과 분열은 국가 발전의 가장 큰 적이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국익과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포용의 정신이 필요하다.

 

상호 존중과 연대의 가치가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때 비로소 진정한 사회적 합의와 도약이 가능해진다.

 

둘째,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기존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척자 정신을 다시 세워야 한다. 미래 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공정하고 활력 넘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리 시대 지도자들과 기성세대의 책무다.

 

셋째,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품격 있는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누리는 번영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새 정수회’ 역시 이러한 시대적 사명에 발맞추어, 바른 정기(正氣)를 바로 세우고 국가와 사회의 바른 길을 제시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대한민국이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81년 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 뜨거운 함성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묻고 있다.

 

"당신들은 어떠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그 질문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빛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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