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김경수 도지사)는 17일 창원대 글로벌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입학생 포함한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사회혁신활동가 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회혁신의 주인공은 바로 도민 여러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입학식은 김해 청년단체인 행복발굴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회혁신활동가 대학에 대한 희망 메시지 작성, 새내기 배움터(오리엔테이션) 및 특강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협업하여 지난 2월부터 교육과정과 강사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왔으며, 5월부터 6월까지 입학생 모집공고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110명을 선정했다.
사회혁신활동가 대학은 201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3기까지 지역문제 해결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사회혁신활동가 양성과 시민사회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3기 교육과정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창원, 사천, 거창 3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입문과 심화과정 2개 과정, 과정별 3개 반으로 구성된다.
입문과정은 민주주의, 그린뉴딜, 사회혁신 3개 반, 심화과정은 그린뉴딜,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3개 반이며, 공통과정으로 사회혁신 특강과 회의촉진가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관심사인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그린뉴딜 과정을 추가하는 등 현실감 있고 실효성 있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덕 사회혁신추진단장 직무대리는 “지속적인 사회혁신은 사회혁신활동가와 시민사회의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도민 누구나 사회혁신활동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