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여성·탈북 남성 소통…영화 ‘샬레’ 국제영화제 수상

  • 등록 2016.05.05 11:24:47
크게보기

통일부 제작 지원…애리조나 국제영화제서 최우수외국영화상

(한국방송뉴스/김한규 기자)

통일부가 ‘2015 통일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을 통해 제작을 지원한 박소진 감독의 ‘샬레(Chalet)’가 ‘제25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Arizon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외국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했다.

통일부는 지난 1일 폐막한 영화제에서 ‘샬레’가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통일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에서 중편(장편) 부문 금상을 받은 ‘샬레’는 서울 대림동 벌집촌에서 한 방을 낮과 밤 교대로 쓰는 남한 여성과 탈북 남성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남북 주민간 이해와 소통을 그린 드라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통일인식 확산을 위해 제작지원을 한 작품이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에 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국제적으로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올해도 이달 중순부터 ‘2016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사업’을 시작한다.

영화 ‘샬레(Chalet)’ 포스터.
영화 ‘샬레(Chalet)’ 포스터.

김한규 기자 khk21art@gmail.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