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오는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6% 인하(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이하 동일)하기로 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이번 요금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1월 9.0% 인하, 3월 9.5% 인하에 이어 올해 세 차례 연속 인하하는 것으로서, 국민들의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기존 33,842원에서 1,415원 하락한 32,427원으로 절감될 것(서울시 기준, 기본료 1,000원 및 부가세 포함)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이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도 5월 1일부터 4.58% 인하되며, 가구당 월평균 2,400원의 난방비 절감할 것(전용면적 85m2 세대 기준)으로 기대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