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 “서울시, 어린이도서관에서 소방서까지 137개 공공건축물 지진에 무방비”

  • 등록 2019.09.29 09: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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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노인 관련 시설 14개, 소방서 및119안전센터 32개, 상수도관련시설 9개 등
시설중요도 특등급 49개, 1등급 86개 2등급 2개소 내진성능 미확보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서울시 관내 어린이 도서관노인복지관상수도 관련시설소방서 등 137개 공공건축물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8년 12월 기준서울시 관내 공공건축물 634개소 중 137개가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내진성능 미확보 공공건축물 가운데 시설 중요도가 특등급에 해당되는 시설이 49개소, 1등급 86개소, 2등급 2개소로 대다수가 중요한 시설로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어린이 도서관노인 복지관 등 아동노인청소년 등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14개소를 비롯하여 지진 발생 시재난대응에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 소방관련 시설32개소도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자재관리 시설 등 상수도사업도 등 수도 관련 시설 9개소차량기지변전시설 등 지하철 관련 시설 43개소도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완수 의원은 어린이노인 등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물이 지진에 취약한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특히지진 등 재난발생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일선 소방서조차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등은 시설 중요도 등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히 내진성능 보강 사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정태 기자 ds5ju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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