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영환기자] 500 스타트업(Startups, 미국), 세이지 파트너스(Sazze Partners, 미국), 크레이티브 밸리(CREATIVE VALLEY, 프랑스), 테크네이션(Tech Nation, 영국), 대공방(중국), ACE(싱가포르) 등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20개국 3000여명의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서울시는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스타트업서울'(Start-Up Seoul : Tech-Rise 20190를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DDP와 서울창업허브‧서울바이오허브 등 창업지원시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스타트업서울을 세계 스타트업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판로와 투자, 기술제휴 등 스타트업 성장의 기회를 찾고, 창업생태계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J.F.고디어 등 미국과 유럽 전문가 60여명과 크레이티브밸리, 로켓인터넷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10개 기관과 그랩 벤처스, 리볼버아시아 등 130여개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글로벌 유수 스타트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창업생태계의 동향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경쟁방식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민간 창업기관과 글로벌 오픈 플랫폼 스타트업시티 비전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 톱5 창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현재 서울은 글로벌 창업도시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적 보육시스템으로 창업기업 집중성장을 지원하는 등 해외 현지 진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킹슬리벤처스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적 보육시스템으로 창업기업 집중성장을 지원하고, 베트남‧중국 등 현지 대기업과 서울 스타트업 매칭을 통해 해외 현지 진출을 돕고 있다.
서울시는 글로벌 인재유치를 위해 지난 4월 기술창업비자 패스트트랙을 도입했으며, 이후 외국인 창업비자 발급건수가 전년대비 약 50% 증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서울 창업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창업가, 투자자 등 글로벌 플레이어를 초청해 서울의 창업환경과 스타트업 성장세와 매력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시는 궁극적으로 이번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기관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5일 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내외 창업생태계 플레이어와 함께 서울의 비전인 글로벌 오픈 플랫폼 스타트업 시티 선포식을 갖는다.
박원순 시장은 "스타트업서울 2019는 서울의 풍부한 열정과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생태계와 소통할 수 있고, 글로벌 창업생태계 리더들에게 서울 창업생태계를 알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비전과 전략을 듣고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을 세계적인 혁신가와 창업가가 모이고, 스타트업이 꿈을 이루는 글로벌 오픈 플랫폼 스타트업 시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