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강장식품 “마늘종” 수확 한창`

  • 등록 2016.04.26 15: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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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입맛 북돋는데 최고! 항암효과 및 고지혈증 개선효과 탁월!


(한국방송뉴스(주)) 전국 최대 마늘 주 생산지인 전남 고흥 지역 들녘에는 요즘 해풍 맞고 자란 대표적인 봄철 강장식품 “마늘종(쫑)” 수확이 한창이라고 고흥군이 밝혔다.

특히, 이 시기에 뽑아낸 고흥 마늘종은 입맛을 잃기 쉬운 환절기인 요즘 살짝 데친 후 된장에 무쳐 먹거나 멸치, 간장 등을 넣어 조려서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강장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마늘종은 마늘의 씨앗이 맺히는 꽃줄기로 마늘속대 또는 마늘싹 이라고도 하며, 마늘 수확을 20여 일 앞두고 마늘알이 크고 단단하게 여물게 하려면 마늘종을 꼭 뽑아내야 한다.

고흥에서는 마늘수확 전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한 달간 들녘마다 아낙네들이 허리춤에 포자기를 두르고 기다란 막대모양의 마늘종 채취기를 이용해 마늘종을 뽑고 담느라 분주한 일상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타 지역에 비해 빨리 뽑아내는 고흥 마늘종은 겨울철 기온이 따뜻하고 적당한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순하고 부드럽고, 식용방법에 따라 비타민 A·B·C를 다량 섭취할 수 있어 항암 효과 및 비만과 고지혈증 개선효과에 탁월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금년산 마늘종 산지 거래가격은 1단(2kg)에 상품 7,000원에서 하품 3,000원 선으로 예년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서울·부산 등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출하된다.

올해는 약 950여 톤 생산에 25여억 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어 마늘농업 부대수입으로 농가들 소득증대에 톡톡히 한몫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전국의 8.4%, 전남의 28.4%를 차지하고 있는 금년도 고흥마늘은 1천 511ha 재배면적에서 1만 9천여 톤이 생산될 예정이며, 5월 중순경부터 수확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마늘은 단체표장 제44-221호와 더불어 지리적표시 제99호로 등록되어 고흥마늘의 명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반상헌 기자 bsg4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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