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5호 태풍 '다나스' 북상 중 예상 이동경로 변화...주말 태풍 영향권

  • 등록 2019.07.18 18: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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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가 남해안만 통과한 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70km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다나스가 금요일인 이달 19일 제주도 북서쪽을 스쳐 지난 뒤 토요일인 20일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 다나스는 오는 21일 오후에는 동해 먼 해상에서 태풍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Pa까지 내려가고 중심 최대풍속도 초속 24m, 시속 86km까지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소멸할 때까지 현재와 같은 소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미국(JTWC)이나 일본(JMA) 기상청의 태풍 예상 진로는 달라, 서해상으로 북상한 뒤 오는 21일 영남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오늘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는 아침(09시)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장맛비가 내리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북상하는 태풍이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두환 기자 my9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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