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권역별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과 신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밝혔다.
수은은 지난해 8월 울산시를 시작으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효성,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울산대, 충청북도 등 총 14개 유관기관과 권역별 전략산업 공동발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기업(産), 대학·연구소(學), 지자체(官)를 촘촘히 엮은 거미줄망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한 것이다.
산·학·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은은 올해 중소·중견기업 60개사를 신규로 발굴해 총 2000억 원의 금융을 제공할 방침이다.
수은은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 아래 현재 13개사를 공동 발굴해 520억 원을 신규로 지원했고, 2/4분기에도 약 20개사에 600억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에는 최대 0.2%p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수은은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산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기여하고, 권역별 전략산업이 핵심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면서 “수은이 지자체, 창조센터, 대기업, 중소기업간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유망 중소·중견기업 공동발굴 및 지원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