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대한민국 대표 비행기인 ‘T-50’과 ‘KC-100’을 품다.”

  • 등록 2019.07.06 1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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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비행기 개발한 KAI, 항공역사 상징성 고려해 흔쾌히 기증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건립중인 국립항공박물관에 예비관람객들을 기대하게 만들 반가운 소식

이 전해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김조원, 이하 KAI)T-50 골든이글KC-100 나라온

대 비행기에 대한 박물관 기증을 결정하고, 74() KAI 사천공장에서 기증협약식을 가졌다.


T-50KAI가 자체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로서 우리나라가 세계 12번째 초음속 제트기 개발국,

세계 6번째 수출국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KC-100은 최초로 국제인증을 받은 민간항공기다.

 

국토교통부는 국립항공박물관 내에 우리나라 항공역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비행기 13*를 선정

하여 실물로 전시할 계획으로 이번 기증은 그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 임시정부 비행학교 훈련기(J-1), 안창남의 비행기(금강호), 공군 첫 전투기(무스탕)

 

‘T-50’‘KC-100’은 군수와 민수를 대표하는 국산 비행기로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항공기

제작수준 항공강국의 역량을 보여주고자 하는 박물관에 꼭 필요한 전시물이라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이번에 기증받는 ‘T-50’은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디자인으로 외관을 갖추고, 직접 탑승체

도 할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어서 관람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KAI의 김조원 사장은 우리 항공역사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비행기를 국립박물관에 기증해 영구히 보

할 수 있게 된 것은 KAI의 입장에서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항공박물관은 김포공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항공분야 전시뿐만 아니라, 비행훈련체험, 항공

레포츠체험, 항공전문 도서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항공을 접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2020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박병태 기자 ikbn.abc@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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