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김명석기자]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은 22일 강화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박길양의 후손
박인서의 자택에 방문하여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고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
달하는 자리도 함께 했다.
독립유공자 박길양은 강화출신으로 1921년 경기도와 삼남지방을 순회하며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군자금 모
집활동을 하다 징역 1년 6월의 옥고를 치른 후 사회주의 계열에서 활동하다가 일경의 가혹한 고문으로 인해
옥중 순국하였으며, 정부에서는 건국훈장 애국장(1990년)을 추서하였다.
인천보훈지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
슬로건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3월 2일 14시 인천 계양구 황어장터3‧1만세운동기념관에서부터 아라뱃길까
지 이색봉송(요트․드론)과 황어장터만세운동 주역들인 심혁성, 윤해영 지사 후손의 봉송주자 참여 등으로 이
루어지는 ‘독립의 횃불’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