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 동으로 찾동 확대, 강남구와 찾동 협약체결

  • 등록 2019.01.26 19: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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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강남구와 ‘찾동’ 협약, 오는 7월 전 동 시행으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찾동 서비스 이용 가능
- 강남구, 지난해 ‘찾동’ 6개동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전 동 확대...주민자치 및 지역복지 강화
- 강남구와 함께 공공건축가 등 활용하여 16개동 주민센터에 혁신적인 주민 공유공간 조성 추진
- 행정국장, 강남 부구청장, 도시공간개선단장, 건축가 등 모여 1.24(목) '함께하는 협약'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가 전 동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찾동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오는 7월부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찾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6개동 시범운영하며 서울시 찾동에 참여하였고, 올해는 전 동에 확대하여 다른 구와

마찬가지로 모든 주민에게 찾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찾동을 시행하는 강남구 16개 동주민센터를 주민중심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동마다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1.24.()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

했다. 협약서에는 시장, 구청장, 건축가가 찾동사업을 통해 상호존중과 협력을 통한 주민중심의 동주민센

터 조성하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찾동은 2015780개동에 처음 시행하였으며, 동별 평균 6명의 인력을 충원하고 주민자치 기반마

련과 지역복지 강화에 노력해왔다. 서울시는 그 간 공공건축가 등을 활용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동주민센터 유휴공간에 작은도서관, 마을카페, 영화관, 공유부엌 등 혁신적인 주민공유공간을 조성하였다.

 

서울시 황인식 행정국장은 찾동은 이제 공공 안전망과 지역사회의 관계망을 촘촘이 엮어, 지역 사회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정책과 주민활동을 통합적으로 연계하고, 골목단위 행정을 통해 시민속으로 파고들

어가 주민 공동체적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협약
Joining Hands Initiative


 

동주민센터는 시민의 자산이자,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환경이다. 이제 동주민센터가 단순히 행

정 업무를 처리하는 곳이 아닌 항상 열려있는 주민들의 공간이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마을을 만들고 지역

복지와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중심적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시민, 건축가, 행정이 함께 모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상호 협력자로서 활동하고자 다음의 네 가지를 약속하고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며, 좋은 생각들을 교환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둘째, 동주민센터가 마을의 공공성과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도록 건축가와 행정이 함께 협력하고 대화하기를 약속한다.


셋째, 서울시와 강남구는 건축가의 전문성과 예술성 그리고 사회참여에 대한 열정을 존중하며, 사업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건축가를 최대한 지원하며 협력한다.


넷째, 건축가는 건축가로서의 소명의식에 충실하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지역에 기반한 공공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창의성과 합리성으로 설계하고 이의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성공을 함께 희망하며 이를 약속하는 첫 걸음으로 ‘함께하는 협약’을 맺는다. 상호 협력과 존중에 바탕한 ‘함께하는 협약’은 이번 사업과 관련한 모든 행위의 기본적 약속이며 모든 행위는 이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대표해 서울시장 박원순, 강남구청장 정순균, 건축가 김승회, 천의영, 위진복이 함께 서명한다.

 
2019년 1월 24일, 우리의 협력과 존중을 약속하며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강남구청장      정순균


서울총괄건축가 김승회

건축가              천의영

건축가              위진복


 

장영환 기자 wkd3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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