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100명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해 산사태 예방 총력

  • 등록 2019.01.15 12: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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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현장예방단 기간제근로자 100명 모집
- 풍수해기간(5.15~10.15) 포함 올해 4월~10월, 6개월간 집중 운영계획
- 산사태취약지역 순찰 및 점검, 응급조치 시행, 산사태 예·경보 시 산사태취약지역 주변 주민대피 유도, 안내 및 홍보 등 업무 담당
- 市, 산림분야 근무경력 있는 취약계층 우선 선발하여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서울/장영환기자]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에 따라 봄 부터 가을까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산사태로

인한 피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100명의 시민과 함께 서울시의 산사태 예방을 적극 추진

한다.

 

서울시는 산사태로 인한 재해예방사업을 위해 풍수해 기간(5.15.~10.15.) 포함,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약 6

개월간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구성·운영하여 산사태취약지역 등에 대한 사전 재해 예방 활동을 철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4월달부터 운영할 산사태현장예방단25개단(서울시 1, 자치구 24) 100 규모로 조직되

, 서울시 122개 산지 내 산사태취약지역 301개소, 사방시설 1,716개소에 대한 산사태 예방활동을 실

시할 계획이다.

  

산림분야 일자리 근무경력이 있는 저소득층,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

정이며, 100명의 산사태현장예방단이 구성되면 올 상반기 일자리 창출 측면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산사태취약지역 등의 재해예방을 위한 순찰 및 점검과 산림재해 발생 시 응급

조치’, 산사태 예보 또는 경보 발령 시 주변 지역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산사태예방을 위한 홍보활

을 하는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산사태 예보 및 경보 발령 시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 지역 산사태현장예방단이

추진하는 응급복구 등 관련 상황에 관해 서울시 및 자치구 간 실시간 공유·관리하고 있다.

 

그간 서울시는 우면산산사태 이후 최근 7년간(2012~2018) 1,7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628개소

의 산사태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명피해 제로 달성에 온 힘을 쏟아 왔다. 올해도 122억원의 예산을

들여 북한산, 용마산, 관악산 등 서울권역 40개 산지에 사방사업, 사방댐 조성 등의 산사태예방사업

95개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사후약방문 식의 후속대처가 아니라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사전 조치 등을 통해 산사태 예방 및 피해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라 전하며,

서울시 및 각 자치구는 산사태 사전 예방활동을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조기에 선발하는 한편,

취약계층 등 선발기준에 맞는 인력 채용을 하여 일자리 창출 효과도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했다.


 산사태현장예방단 활동 사진

 

그간 산사태현장예방단 활동 사진

 

   

모집시작은 3월부터이며, 서울시 홈페이지 및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문을 확인할 수

으며, 관련문의는 서울시청 산지방재과(2133-2173)로 하면 된다.

장영환 기자 wkd3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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