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청소부 해삼 방류로 생태계 회복

  • 등록 2018.10.29 16:17:12
크게보기

- 전라북도 연안 해역에 어린 해삼 30만 마리 무상 방류
- 연안 생태계 복원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에서는 연안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0. 29.() ~ 30.() 까지 2일간 군산시 연도, 고창군 구시포, 안군 위도 전북 연안 해역에 어린 해삼 30만 마리를 무상 방류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방류일정

방류시군

해역

방류일

방류량

비고

군 산

연 도

10.30

10만 마리

 

고 창

구 시 포

10.29

10만 마리

 

부 안

위 도

10.29

10만 마리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해삼은 수산기술연구소 실내 사육수조에서 수정란을 채란하여 5~10월까지 약 6개월간 사육한

것으로 체장 1~4cm 까지 성장된 건강한 해삼 종자이며, 방류된 해삼은 이동성이 적어 방류해역에 대부분 정착하므

로 방류효과가 좋아 2~3년 후에는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삼은 해저바닥 암반에 면한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생물로 천적 거의 없고, 어장생산성이 낮은 해역

에서도 서식이 가능하며, 예로부터 육지의 인삼과 맞먹는다 하여 귀하게 여겼으며 특히 사포닌 영양이 풍

부하여 귀한 한약재로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삼탕, 해삼백숙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이용되고 대 중국 주요

수출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인 해삼은 그동안 ‘08년부터 ’17년까지 도내 연안에 2,386천 마리를 방류하여

어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전병권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장은 고급 해산물인 해삼 종자 방류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건강한 연안 생

태계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두환 기자 my9688@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