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위 국제회의도시 서울' 상승세 이어간다…올해 40개 유치 성공

  • 등록 2018.10.24 1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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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10월 현재 3만5천명 규모 40개 국제회의…1천명 이상 대규모도 총 12건
- 2천명 참석 대규모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총회’ 한국 최초 '21년 서울 개최 성공
-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COEX,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유관기관과의 공동마케팅 결실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3년 연속 세계 3위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국제협회 연합 UIA)된 가운데, 1

~10월 총 40, 35천명 규모의 국제회의유치에 잇달아 성공했다. 이중 1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

제회의는 12, 25천여 명 규모다.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 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18615일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International Meetings Statistics Report)에 따

르면, 서울시는 '15년과 '16년에 이어 작년까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

시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브뤼셀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시는 국제회의 총 42건을 유치했고 3325명이 참여했다. 이중 1천명 이상의 대

규모 국제회의는 11건으로 참석자 수는 총 18,500명이었다.

2015~2018년 국제회의 유치 및 참석규모 현황

 

국제회의 유치

참석자 수

외국인 수

2015

28

32,450

24,300

2016

31

41,690

23,990

2017

42

30,325

30,325

2018(10월 현재)

40

35,000

35,000

 

특히,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앞서 미국임상종약학회 국제심포지움 유치를 확정('18.8.)한 데 이어 24

()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총회에서 '21년 개최도시로 일본 도쿄와 인도 그레

이터노이다를 제치고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앞서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심포지움(3천명) 2020 국제의약품경제성평가학회 아·

컨퍼런스 (2천명) 2021 국제시민스포츠연맹 (IVV) 올림피아드 대회 (5천명) 2022 미국전기전자학회

(IEEE) 국제통신 학술대회(2천명) 2021 세계재활승마연맹 총회(1천명)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1천명)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총회는 세계 산부인과 의사, 학자 및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회의다. 한국에서는 최초, 아시아에서는 3번째 개최다.

 

서울시는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번 총회 유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시와 서울

관광재단은 총회 유치정보를 입수해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 행사 유치를 제안했다. 3월엔 세계산부인

과초음파학회 본부가 위치한 영국 런던에서 국내학회, 서울시(서울관광재단), COEX가 공동 PT를 발표하며

유치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77월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를 통해 총회 유치정보를 확인하고 국내학

회를 수소문해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를 방문, 유치개최 자문회의를 추진했다.


이후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이사회에서 의제로 채택돼 2021 총회 유치 추진이 결정됐고 TF를 결성

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315일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본부가 위치한 영국 런던에서 국내학회, 서울관광재단, COEX

가 공동으로 PT를 발표했다.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이사회는 서울시(서울관광재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COEX가 단합해 발

표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신뢰감을 줘 '21년 총회 개최도시로 서울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고 한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

면서 서울이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 선호도의 상승세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세계

3위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서울에서 보다 많은 국제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동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환 기자 wkd3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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