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난수준인 폭염 대처 총력전 나서

  • 등록 2018.08.01 10:56:23
크게보기

▷ 연일 이어지는 폭염, 폭염사각지대 없도록 총력전 펼쳐
▷ 전북도 폭염 피해 확산 방지, 도·시군 재난관리기금 등 15억 투자
▷ 전북권역별 기온 분석, 열대야 희소지역은 주로 도내 동부권

[전북/서정철기자] 전북도는 푹푹 찌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으로 도민의 폭염피해가 앞으로 심해질 것을 우려

, 폭염을 재난에 준하는 현상으로 인식해 왔고 법령 개정과 관계없이 폭염대처에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

* 전북 폭염 온열질환자 117(사명 4), 전국 2,205(사망 27) / ’18.7.30일 기준

<자연재난 정의 관련법령>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1호 가목) 자연재난 :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낙뢰,

가뭄, 지진, 황사, 조류 대발생, 조수, 화산활동,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주주물체의 추락·충돌,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

  

(전라북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제21)“재난이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 제1호 가목의

자연재난과 나목의 사회재난을 말한다.

그동안, 전북도는 특별교부세 690백만원, ·시군 재난관리기금 543백만원, 시군 자체사업 309백만원 등

1,542백만원을 투입하고 폭염에 대처하기 위한 그늘막 설치·공공장소 얼음비치·살수차 운영 등 폭염저감

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로변 살수뿐만 아니라 좁은 골목골목까지 물을 뿌리기 위해서 물탱크를 제작하고 살수차를 운행함으

로써 폭염 사각지대까지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 외에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정비를 위하여 165백만원, 무더위쉼터 냉방비 전기료 4,914백만원,

축사 환경개선(환풍기, 제빙기 등)비용 1,120백만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전북도 예비비 289백만원을 추가 투입하여 가축폐사 최소화를 위한 축산 농가 폭염피해 예방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710일부터 29일까지 권역별 기온을 분석한 결과 최고 기온은 지역에 따라 큰 차

이가 없었으나, 동부권*은 도심권과 서부권에 비해 열대야 일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

(동부권)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전라북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이 지속될 전망으로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바,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건강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정철 기자 dukang11@nate.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