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이문서 없이 전자결재 '스마트 아파트' 8개 단지 추가

  • 등록 2018.07.26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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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체 아파트 도입 위한 마중물… 아파트관리 효율성, 정보공개 투명성 강화
- 공모 통해 자발적 참여 밝힌 6개구 총 8개 단지… 작년 2곳 이어 10곳으로 확대
- 26일(목) 시범단지 관계자, 전자문서화 관심 있는 시민, 타기관 등 대상 사업설명회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아파트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종이문서를 전자화하고 전자 결재하는스마트 아파트

시범 단지를 올해 8곳 추가한다. 작년에 2개 단지로 시작해 올해 총 10개 단지로 확대되는 것. 향후 법제화를 거쳐 서

울시내 전체 아파트에 도입한다는 목표다.

  

 '17년 아파트 전자결재 시범운영 단지는 도봉구 창동주공4단지, 노원구 상계주공14단지다.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의 핵심 내용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그동안 일일이 수기로 생산해왔던 관리

비 부과서류, 공사·용역 관련 서류, 각종 점검일지 등 모든 종류의 생산문서를 전자결재 함으로써 문서의

생산부터 보관까지 모든 단계를 전자문서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종이문서 관리로 인한 문서분실/위조/문서찾기 어려움 등 해소, 방대한 종이문서 보관·

리비용 절감, 관리사무소 업체 및 직원의 잦은 변경으로 인한 체계적인 인수인계 어려움 등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전체 아파트가 스마트 아파트로 가는 마중물 사업으로 이번에 단지를 확대하게 됐다며 전자결재가 아파트 관

리비의 효율성과 정보공개 투명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자치구별 시범단지 공모를 통해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힌 6개 자치구의 총 8개 단지를 선정했다.

이들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전자결재 사용 관련 내용을 의결, 신청했다.

 

금번 선정된 8개 단지는 결재시간 단축을 통한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 입주민의 알권리 충족, 아파트 관리의 투

명화 및 선진화 등을 위하여 시범사업에 신청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18년 아파트 전자결재 시범서비스 선정단지 현황

(단위 : 단지수)

합계

성동구

동대문구

은평구

강서구

서초구

강남구

8

2

1

1

1

2

1

시범

단지명

마장세림

홍릉동부

백련산힐스

테이트3

강변월드

메르디앙

롯데캐슬헤론

엘에이치강남브리즈힐

텐즈힐1단지

 

 

 

서초트라팰리스

 

 

서울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고령인 점을 고려해 집합교육,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이해도 및 편리성을 높여 전자결재 시범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7월에는 참여구청을 중심으로 2~3개 단지를 묶어서 집합교육을 하고, 8월부터는 각 단지별로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먼저 관리소장과 직원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하고

10월에는 입주자대표에게도 교육을 진행하여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시, 자치구, 시범단지 관계자 합동으로 착수보고회(7)와 중간보고회(9), 최종보고회(12)를 개최하

여 운영현황 공유 및 점검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시범단지에 대하여는 우수단지 동판을 제작해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아파트 전자결재 시범운영 성과사례 및 확대 사업을 타기관에 전파하는 등 횡단전개 하고자 오는

26()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 확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타 시도, 자치구 등 아파트 전자문서화에 대해

궁금해 하는 공동주택 관리업무 담당직원들과 관심 있는 아파트단지관계자들도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 아파트 전자결재 시범 서비스 확대사업 설명회개최 개요

- 일 시 : 2018. 7. 26() 14:00 ~ 17:00

- 장 소 :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

- 대 상 : , 자치구, 시범단지 관계자, 타시도 관련자 등

- 내 용 : 사업개요, 시범운영 성과 사례 및 시연회 발표, 질의응답

 

부대행사로 아파트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접 눈으로 보고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참여 대상별로 설문을 실시하여 올 연말에 완료될 예정인 아파트 전자문서 제도화 전략 사업

(ISP)’의 이행과제를 도출하는데 보조자료로 이용하고자 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아파트 전자결재 확대 사업은 아파트 관리를 효율적이

고 투명하게 혁신하는 것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아파트내 갈등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금은 시작단계이므로 입주민이 만족하는

투명한 정보공개 기반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아파트 관계자 및 시민들께서 지속적인 관

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용승 기자 254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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