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떠나지만 협치‧소통의 정신 남을 것”

  • 등록 2018.06.30 0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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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34대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임식 개최

[경기/박성철기자] “가장 먼저 도민들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4년간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일자리 창출 70만개 등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9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4대 지사 이임식’에서 남경필 지사는 그동안 도정을 수행하며 느낀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이날 이임식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흥 행정2부지사와 장영순 연정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임기간 성과 소개와 감사패 전달 등 조촐하게 치러졌다.

먼저, 우미리 자치행정국장이 나서 새로운 정치 실험인 ‘경기연정’과 권역별 7개 테크노밸리 조성, 따복하우스 1만호 건설, 이병곤 플랜 등 민선 6기의 주요 도정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공무원과 경기도의회, 경기도공무원노동조합 등의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지난 4년간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공직사회가 마음을 열고 함께 해줬기에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어 “민선 6기는 도의회와 소통과 연정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민선 7기는 의회 구조상 연정이 지속되기 어렵겠지만 ‘협치의 정신’은 여전히 남아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 지사는 “현재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시대에 들어선 만큼 어떤 길로 가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열강의 현 상황과 역사적인 전환점 등 앞으로 많은 공부를 해서 여러분과 다양한 방법으로 나누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알렸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도지사로 선출돼 같은 해 7월 1일 임기를 시작했다.

박성철 기자 psc4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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