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전국 광역자치단체 1위 선정

  • 등록 2018.06.27 11:48:33
크게보기

- ’17년 문체부 실적 평가에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시 1위(최우수) 선정
- 7월 이후에는 서울시 대표 문화재‧공원의 어려운 안내판 시민이 알기 쉽게 개선 예정
- ’14년 서울시 국어사용조례 제정 이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공공언어 개선노력 전개
- 市, 어려운 행정용어‧안전용어·차별적 용어 순화,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기대

[서울/남용승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71년 동안의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평가 결, 광역 지방자

치단체 중 서울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1)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621()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유관기관 공동연수회에서 서울시바른 공공언어 사

용 확산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전국에 확산하였다.

 

전국 1위에 선정된 서울시의 2017년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국어학자한글단체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를 분기별 개최, 공문서 등에 많이 쓰이는 외래어 56

건을 직접 순화하고 시보와 누리집(홈페이지)에 적극 게시

특히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신조 아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시민들이 긴급 상황에 쉽게대처할 수 있도록

한글문화연대와 협력하여 안전 관련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순화 및 확산

 

홍보물 디자인 사전 심의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는 포스터, 홍보 전단지 등 사전 검토 추진하여 외래어 및 어려운

표현 교정

 

국어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주요 개관시설(서울함공원, 경춘선숲길 등) 안내판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이 이해하기 쉽

도록 개선

 

직원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공공언어 교육을 확대하고 대시민 교육을 위해 시민과함께 하는 우리

말 강좌를 국어문화운동본부와 함께 진행

 

조직 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을 위해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자제하는 국어의 품격 운동 전

 

또한 오는 7월 이후에는 서울시 문화재/공원의 어려운 안내판 공공언어를 시민이 알기 쉽게 개선하는 작업을

국어학자, 역사학자 등이 직접 참여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리 대상 문화재,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대표 공원의 안내판에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여 문화재및 공원의 유래

와 용도 등을 정겹게 표현하도록 개선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글단체, 국어학자 등이 참여하는 안내판 실태조사를 3개월 간 추진하고 서울시 전역에 보급 가능한

표준안을 금년 중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4년 서울시 국어사용 조례 제정 이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

력으로 지방정부의 국어 발전을 선도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어 잔재용어를 순화하였고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환자에게 불쾌

감을 주는 표현을 순화하여 배포하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를 통해 차별적 행정용어 6건을 순화하여 큰 사회적관심을 불러일

으킨 바 있다.

 

미망인○○○()의 부인, 조선족중국 동포, 편부/편모한부모가족, 결손가족한부모 가족/조손 가족,불우 이웃어려

운 이웃, 정상인비장애인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공공언어 정책은 시민의 삶, 안전, 인권과 바로 맞닿아있다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용승 기자 254yong@hanmail.net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