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생활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Startup)을 육성하기 위
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물류 스타트업은 초기에는 주문음식 배달대행으로 시작하여 세탁물, 원룸이사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기술형 창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0개사에 불과하던 생활물류 스타트업은 2017년 118개사에
달하며 약 3배 성장하였고,
지난 해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건수는 13건, 투자금액은 639억 원(금액공개 8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
다.
< 생활물류 스타트업 투자 유치현황(‘17) >
구분 |
투자유치금액 (억 원, 금액공개만 포함) |
투자유치(건수) | |||
계 |
금액공개 |
금액비공개 | |||
|
전 체 |
6,210 |
247 |
173 |
74 |
|
물류분야 |
639 |
13 |
8 |
5 |
|
(비중,%) |
10.3 |
5.3 |
4.6 |
6.8 |
자료: 한국교통연구원
올해에는 스타트업의 성장 여건에 따라 맞춤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우수 창업자에게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3월부터 성장 단계별로 예비창업자에게는 아이디어 발굴, 상담․육성 등을 지원하고, 창업자에게
는 시연회 등을 개최하여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협의회*를 통해 사업홍보(IR) 등 투자유치 기회를 지속적으
로 지원할 예정이다.
* 유망 생활물류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토부, 벤처캐피탈, 창업지원기관 등으로
10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
또한, ‘국제물류산업전’과 ‘물류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구직자와의
일자리 매칭 지원 등 청년의 일자리 제공도 추진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방소재 창업지원기관과 협업을 강화하여 다양한 선도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창업
기업도 발굴하는 등 물류혁신 창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활동을 통해 스마트
물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