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병원 응급실, 요양병원 안전관리 긴급 현장점검

  • 등록 2018.01.27 12: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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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 요양병원 화재 시 큰 인명피해 우려 피난대책 점검
▶ 대피통로 및 소방시설 안전관리, 화재 예방 총력 당부
▶ 전북소방본부, 합동점검반 편성 전북 요양병원 82개소 및 응급실 소재 병원 23개소 현장방문 지도, 2차 소방특별조사도 실시 계획
-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관련 도내 긴급 현장 점검 실시

[전북/이두환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6일 밀양 세종병원 대형 화재 참사 관련, 전북지역 병원 응급

실과 요양병원에 대한 긴급 현장지도 및 점검을 지시하고, 직접 전주시 소재 병원 응급실과 요양병

원을 방문해 관계자 면담에 이어 소방시설을 살피고 각별한 화재예방 대책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전주병원 응급실과 늘사랑요양병원을 잇따라 방문해서 피난대책

을 살피고 병원 관계자들에게화재가 나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 우

려가 크다평상시에 항상 피난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피통로, 소방시설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

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송 지사는 특히 전라북도에서는 유사한 대형 화재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안전관리에 각별

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날 즉시 지역 내 병원 응급실과 요양병원 등에 대한 긴급 현장방문 지도에 나섰

.

 

전북지역 내 요양병원 82개소와 응급실이 있는 병원 2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본부장과 일선 소방관

서장, 119안전센터장 등 소방서 간부급 이상이 총체적으로 현장방문 지도에 투입됐다.

 

현장 방문 내용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 관련 병원관계자 안전의식 및 예방관리 당부 화재발생 시

중환자 피난대책 및 대피통로 확인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수행 철저 여부를 중점 확인하고 지도한다

는 계획이다.

 

전북소방본부는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북지역에

서는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또 2월 중 소방서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비상구 피난시설 및 소방시설 적정관리 확인

요양병원 중환자 피난·대피계획 점검 등 2차 소방특별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두환 기자 my9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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