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현장노동청,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 설치한다”

  • 등록 2017.09.18 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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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간근로가 관행화되어 있는 현장에서 노동자, 기업들의 의견수렴 -


[한국방송/이태호기자] 노동행정 관행․제도 개선 관련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하여 지난 9.12(화)부터 운영되고 있는 “현장노동청”이 전국 9개 주요 도시에 이어 구로디지털단지역 문화광장에도 설치․운영된다.


 구로현장노동청은 ’17.9.18(월)~9.28(목)까지 주말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요일에 따라서는 자율적으로 운영시간을 연장해서 오후 5시 이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 현장노동청 설치 장소 >

현장노동청

설치 장소

현장노동청

설치장소

서울*

보신각 광장(종각 소재)

대전

대전역 광장

중부

인천종합터미널 광장

경기

수원역환승센터

부산

부산역 광장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

대구

동대구역(정문, 동문)

강원

남춘천역 광장

광주

광주송정역 광장

구로

구로디지털단지역 문화광장


* 서울현장노동청은 당초 서울역 광장에 설치하였으나, 9.19(화)부터 보신각 광장(종각 소재)으로 이동 예정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1960년대 수출을 통한 경제발전을 위해 섬유․봉제산업 중심의 수출산업단지로 출발하여 현재는 첨단기술․벤처 등 지식정보산업 중심의 첨단 디지털단지로 탈바꿈하며 대한민국 IT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변모하였지만, 아직도 게임업체를 포함한 IT업체 등은 장시간근로가 관행화되어 있고, 반복·상습 임금체불 사업장이 잔존하는 등 근로조건 개선이 절실한 지역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17.9.18(월) 11:00 구로현장노동청을 방문하여 국민, 노동자, 기업들로부터 직접 제안을 접수하고 상담도 실시하였다.


김영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의 노동의 역사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곳으로, 더 많은 노동자, 기업 의견을 듣기 위해 구로현장노동청을 추가 설치했다”면서 “9.12(화)~9.17(일)까지 현장노동청에 600여건의 국민 제안․진정서가 접수되었지만, 더 다양하고 많은 의견을 원하며 보다 진솔하고 격의 없는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노사분규 발생 사업장 중심으로 근로감독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장시간근로 업종 등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하여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근로감독행정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장관의 구로현장노동청 방문은 서울․광주․울산․대구 현장노동청에 이은 5번째 방문이며,

 ’17.9.28(목)까지 나머지 5개 현장노동청도 방문하여 국민들로부터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한편, 현장노동청은 국민 제안 아이디어 및 진정· 제보를 노동행정 관행·제도 개선에 반영하여 근로감독행정을 혁신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정책 제안은 10개 현장노동청 창구뿐만 아니라 47개 고용노동(지)청 고객지원실에 접수하거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 개설된 “현장노동청 온라인 창구”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아울러, 현장노동청을 통해 접수된 국민 제안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하여 포상금(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 최우수 1건 100만원, 우수 2건 각 50만원, 장려 5건 각 20만원

이태호 기자 ikbn.eco@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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